리비아 외상, 아사드 정권을 강력히 비난

일본을 방문한 리비아의 빈카얄 외상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과 같은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고, 구미 국가 등과 함께 아사드 정권에 대해 압력을 강화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카다피 정권 붕괴 후 새로운 국가 건설이 진행 중인 리비아의 빈카얄 외상은 9일 도쿄에서 NHK의 인터뷰에 응했습니다.

인터뷰에서 빈카얄 외상은 시리아 정세에 대해, "아사드 정권은 과거 카다피 정권이 행한 범죄행위와 동일한 짓을 하고 있다"고 말해, 아사드 정권을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카다피 정권으로 고통을 받은 리비아 국민이 시리아 인들의 처지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으므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해, 구미와 다른 아랍국가들과 함께 더욱 압력을 강화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빈카얄 외상은 카다피 정권 붕괴 후 리비아의 민주화 진전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원하는 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이달에 첫 의회 선거가 예정대로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내고, 리비아의 새로운 국가건설에 대한 일본 정부와 기업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