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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야권 열세에 막판 포화 집중 본문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경남 야권에 초비상이 걸렸다. 당초 예상과 달리 대부분 선거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은 이에 따라 당선 가능지역을 집중 지원하며 막판 표심잡기에 분주하다. 반면 여권은 대규모 세 과시를 자제하고 표밭 지키기에 나섰다.
야권은 거제, 창원 의창구 및 성산구 등 3곳을 당선 가능지로 보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권영길 의원은 지난 5일에 이어 6일 거제를 방문, 김한주(진보신당) 후보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김 후보는 이례적으로 30쪽 분량의 정책공약집을 만들어 배포했다. 7일에는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와 김혜경 고문 등 중앙당 인사들이 거제 고현시장에서 총력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런 움직임은 새누리당 및 무소속 후보와의 3파전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 후보에게 최대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다.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가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인 창원 성산구에도 야권의 화력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구 출신인 권영길 의원은 7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이곳은 진보신당 김창근 후보가 출마해 야권 단일화가 무산됐다. 권 후보는 이날 특정후보 지지를 통해 야권 표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은 창원 의창구에서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와 겨루고 있는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에 대해서도 막판 총력 지원을 전개한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경남 공동선대위는 7~8일 이 지역에 선거운동원들을 대거 투입, 저인망식 유세전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비해 새누리당 경남도당 선거대책위는 '부자 몸조심'하는 분위기다. 대규모 세 과시를 하지 않는 대신 성실하고 봉사하는 후보 이미지를 부각시키기로 했다. 특히 7~8일에는 거제·진주·창원·김해 등 접전지역을 집중 지원해 20% 전후의 부동표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또 '불안한 좌파 정당과 후보에게 국정을 맡길 수 없다'는 홍보전이 나름대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고, 이런 기조를 끝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 4일 자체 판세 분석에서 경남도내 16개 선거구 중 4곳(창원 의창구, 거제, 김해갑·을)을 제외하고 12곳 모두가 우세한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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