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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지역서 온건보수(온건우파) 민주통합당 야당 돌풍 본문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한 여론조사에서 전통적인 새누리당(新世上黨) 여당의 텃밭인 부산 경남 지역에서 온건우파 민주통합당 야당의 바람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서울 김환용기자로부터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정치소식으로 화제를 돌려보죠. 오는 4월 한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 부산 경남지역인데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통적으로 여당의 텃밭이었던 이 지역의 야당 돌풍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경남은 대구 경북과 함께 영남권을 구성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전통적으로 현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역 기반이기도 한 곳입니다. 그런데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유력 후보간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산 사상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야당인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상임고문은 여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권철현 전 의원을 42% 대 35%로 앞섰습니다.
또 부산 북강서을을 노리고 있는 문성근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현역 3선의원인 허태열 의원을 42%대 33%로 여유있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 김해 을에서도 민주통합당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이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을 6% 포인트 정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한국에선 영호남 지역주의 정치가 망국병으로 일컬어질만큼 심각한 문제로 인식돼 왔는데요, 전통적으로 호남에 지역적 뿌리를 두고 있는 야당 후보들이 영남권에서 이같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는 게 의외로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당들의 반응은 매우 신중합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전략홍보본부장은 “부산 경남에서 민주통합당 전체는 아니지만 일부 인사들을 대안으로 주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다”며 “하지만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특히 여론조사상 20~30%에 달하는 무응답층이 실제 투표상황에선 새누리당 후보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조사결과에 낙관할 수만 없다는 분위깁니다.
새누리당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야당측의 유력 인사들에 맞설만한 인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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