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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공동노력”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한-중 정상 “한반도 비핵화 공동노력”

CIA Bear 허관(許灌) 2012. 1. 10. 18:17

 

                                                            중국 베이징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의장대를 사열하는 이명박 한국 대통령(사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9일)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와 양국 간 현안 등이 주로 논의됐는데요, 베이징의 온기홍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문)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끝났나요?

답) 네, 그렇습니다. 사흘 간의 중국 국빈방문을 위해 오늘 베이징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단독회담과 확대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 이어 국빈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에 한국 쪽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이, 중국 쪽에서는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 양제츠 외교부장 등이 배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 주석과의 회담에 앞서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의 우방궈 상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여섯 번째 중국 방문이고 국빈방문으로는 2008년 5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문)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와 한반도 정세가 집중 논의됐을 것 같은데요.

답) 네.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를 비롯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양국 간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김태효 청와대 대외전략비서관이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평화·안정 유지는 한-중 양국의 공동 목표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중국이 큰 노력을 한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지속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국영‘중앙TV (CCTV)’ 등이 전했습니다.

문) 후진타오 주석은 김정일 위원장 사후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했나요?

답) 후진타오 주석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각 측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각측과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를 바라며 중국은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중앙TV(CCTV) 등이 전했습니다. 후 주석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사를 포함해 최근 한국 정부가 북한에 보여준 차분하고 여유 있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는데요, 하지만 중국 관영 언론매체들은 이 발언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후 주석은 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남북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 프로세스를 갖도록 지지하고 맡은 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후 주석의 이런 발언은 북한에 대해 이른바 중국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오늘 정상회담에서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도 논의됐나요?

답) 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후진타오 주석은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국가들이 협력해 여건을 만들어 가자고 요청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6자회담 선결조건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관련국가들의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 이전까지 남북회담과 미-북 간 회담이 각각 두 차례 있었고 6자회담 재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됐으나 중단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류웨이민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북한, 한국, 미국 등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소통을 유지해 왔다며 중국은 유관 각 측과 자주 만나고 관계를 개선해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의 진전시키자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3월 한국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후 주석을 초청했고, 후 주석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문) 오늘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간 현안들도 논의됐죠?

답) 네. 두 정상은 한-중 간 교역액이 1992년 수교 당시 63억 달러에서 2011년 2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난 20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런 경제협력 추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을 1~2개월 내에 개시할 수 있도록 국내 절차를 밟아나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국 간 실무협의 상황과 한국 내 여론 등을 감안하면 한-중 FTA 협상 개시는 상당 기간 늦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문) 올해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데요, 오늘 정상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들도 있었겠군요?

답) 네, 한국과 중국 정부는 올해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우호 교류의 해’로 정했는데요, 후진타오 주석은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의 시작에 이뤄진 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은 오늘 회담에서 한-중 수교 이후 지난 20년 간 양국 관계 발전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심화·발전을 위해 정상 간 교류를 확대하고 각종 대화 채널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두 정상은 한-중 국민 간 교류와 확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수교 20주년과 한-중 우호교류의 해를 맞아 청소년 교류를 포함한 인적·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그 밖에 한-중 정상회담에서 오간 내용들도 전해주시죠.

답) 오늘 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해 말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중국 선원의 해양경찰관 살해 사건과 관련해, 이런 불상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중국 측의 효과적인 대책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의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도로 중시한다면서 중국 어민들에 대한 교육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 대북한 대응 입장차 부각

이명박 한국 대통령은 한중 국교 정상화 20주년을 계기로 국빈자격으로 9일 중국 북경을 방문해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한국 측이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것은 북한의 김정일 총비서 사망 이후 조선반도를 안정시키기 위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중국 측의 지지를 도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앞서 이명박 정권은 대북한 정책을 전면적으로 전환해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했던 연평도 포격 사건 등에 대한 사죄 요구를 철회하고 사실상 무조건 대화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 대폭적으로 양보하는 자세를 보여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중국 측이 영향력을 행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중국측은 북한이 김정일 총비서의 조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에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번 회담에서는 확실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당분간 북한의 대응을 지켜볼 것을 촉구했습니다.

 

China's Hu says to continually support dialogue between DPRK, ROK

President Hu Jintao on Monday said China will continue to support the improvement of relations through dialogue betwee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and the Republic of Korea (ROK).

Hu made the remarks while holding talks with visiting ROK President Lee Myung-bak Monday afternoon in Beijing.

It is in the interest of all parties concerned to safeguard the peace and stability of the Korean Peninsular, Hu said, adding China is willing to enhance communication and coordination with all relevant parties and make unremitting efforts in this respect.

China hopes the parties concerned will initiate more moves that help promote peace and stability on the peninsular, he said.

Lee said it is the common goal of the ROK and China to realize the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r and safeguard its peace and stability.

The ROK appreciates China's efforts in achieving this goal and hopes that China will continue to play a positive role in this respect, Lee said.

Besides the Korean Peninsula situation, the two presidents also discussed the development of bilateral ties, the 20th anniversary of which will be celebrated in 2012.

Hu said the past 20 years has seen expanding cooperation and exchanges between China and the ROK in areas such as politics, trade and culture, as well as good communication and coordination on international and regional affairs.

He also expressed appreciation for the ROK's "understanding and support" on issues including Taiwan and its adherence to the one-China policy.

Lee praised the development of bilateral relations, and called this year an important one for the relations.

The two countries have scored great development of bilateral ties and closer cooperation in various areas in the 20 years. The bilateral relations were especially expanded and deepened since the establishment of the ROK-China strategic partnership of cooperation, Lee said.

Hu said China stands ready to work with the ROK to maintain high-level visits, deepen political mutual trust, strengthen dialogues and exchanges between governments, parliaments and political parties, properly handle sensitive issues and maintain the overall situation of the development of ties.

He called on the two countries to expand cooperation in trade, energy conservation and environmental protection, technology, finance, logistics and electronic business, and to make joint efforts for the realization of bilateral trade of 300 billion U.S. dollars in 2015.

Hu said that China will actively conduct joint research and development under the existing high-tech cooperation framework and promote the construction of a China-ROK industrial park.

He welcomed ROK companies increasing investment in China, and called on the ROK side to make it easier for Chinese companies to invest there.

He said China will strengthen exchanges with the ROK in culture, education, sports and tourism, and support exchanges of visits between localities, non-governmental organizations, media and young people of the two countries.

"These activities are believed to promote the friendship between the two peoples," he said.

President Hu also urged the two countries, sharing broad common interests in regional and international affairs, to promote regional cooperation, strengthen multilateral coordination, and jointly maintain and promote world peace, stability and development.

Lee agreed with Hu's view on the further promotion of ROK-China relations, which he said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oreign relations" of the ROK.

He said the ROK side was glad to see the expanding cooperation and exchanges in all areas and hoped to make a closer strategic partnership of cooperation with the new starting point of the 20th anniversary of ties.

Lee pledged that the ROK will further strengthen cooperation with China in areas including trade, energy, new energy, environmental protection, finance, tourism and culture, as well as consultation and coordination on international and regional issues, so as to push forward the bilateral ties to a new high.

He also reiterated ROK's adherence to the one-China policy in issues including Taiwan.

China-ROK trade volume has exceeded 200 billion U.S. dollars. The trade volume in the first eight months of last year reached 159.43 billion U.S. dollars, increasing 20 percent compared with the same period. The personnel exchanges between the two countries in 2011 reached 6.5 million.

Prior to the talks, President Hu hosted a red-carpet welcoming ceremony for Lee in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Top legislator Wu Bangguo met Lee on Monday afternoon, and Premier Wen Jiabao will meet Lee on Tuesday afternoon.

At Hu's invitation, Lee arrived in Beijing Monday to start his three-day state visit, the second since he took office in February 2008.

 

 

Wu Bangguo (R), chairman of the Standing Committee of the National People's Congress (NPC), meets with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 (ROK) Lee Myung-bak in Beijing, capital of China, Jan. 9, 2012. (Xinhua Photo)

 

胡錦濤會晤李明博 稱支援朝韓對話改善關係

 

                          1月9日,國家主席胡錦濤在北京人民大會堂舉行儀式,歡迎南韓總統李明博訪華。新華社記者 黃敬文 攝

國家主席胡錦濤9日下午在人民大會堂同來華進行國事訪問的南韓總統李明博舉行會談。兩國元首就雙邊關係和共同關心的國際和地區問題深入交換意見,達成重要共識。胡錦濤表示,中方將一如既往支援南北雙方通過對話改善關係,推進和解合作進程。

將推動中韓産業園建設

胡錦濤表示,今年是中韓建交20週年暨“中韓友好交流年”,中方願與韓方一道,保持高層交往,妥善處理有關敏感問題。雙方要擴大貿易、節能環保、高新技術、金融、物流、電子商務等領域的合作,為實現2015年雙邊貿易額達到3000億美元的目標而努力。

胡錦濤表示,中方願同韓方積極開展在現有高新技術合作框架內的聯合研發合作,推動中韓産業園建設。

李明博表示,雙方各領域交流與合作不斷擴大,兩國已經提前實現雙邊貿易額達到2000億美元的目標,去年兩國人員交流已經達650萬人次。韓方願同中方進一步加強經貿、能源、新能源等領域合作。

中方將推進朝韓和解

關於北韓半島局勢,胡錦濤表示,維護半島和平穩定符合各方利益。我們願同各方加強溝通協調,繼續為此作出不懈努力。希望各方多做有利於維護和促進半島和平穩定的事情。中方將一如既往支援南北雙方通過對話改善關係,推進和解合作進程。

李明博表示,實現北韓半島無核化,維護半島和平穩定,是韓中兩國的共同目標。韓方讚賞中方為此作出的巨大努力,期待中方繼續發揮積極作用。

李明博于9日抵達北京,開始為期三天的國事訪問。期間,李明博還將出席建交20週年中韓人士座談會和中韓工商界企業家午餐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