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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팔레스타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을 비난 본문

Guide Ear&Bird's Eye/이란

이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팔레스타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이스라엘을 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1. 10. 2. 18:17

 

  병정분리주의(兵政分離主義) 군사정책으로 외교·국방·언론·사법·전쟁선포권 등 이란 사회의 주요 권력을 쥔 종신제 제왕적 국가 원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왼쪽)가 2009년 8월3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선 당선자에게 대통령 임명장을 주고 있다(사진)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 씨는 팔레스타인문제에 관해 연설한 자리에서 우리들의 요구는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자유라고 말해 적대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격렬하게 비난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독립국으로서 유엔에 가입을 신청한 가운데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는 1일 팔레스타인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려 이란 국정의 실권을 쥐고 있는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씨가 연설했습니다.

연설에서 하메네이 씨는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살육과 억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스라엘은 암세포적인 존재이며 우리들의 요구는 팔레스타인의 완전한 자유라고 말해 장래 팔레스타인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존재조차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란으로서는 이번에 팔레스타인 지원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를 자국에서 개최한 뒤 최고지도자가 반이스라엘을 직접 주장함으로써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독재자는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아니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이란의 시아파 성직자는 이슬람법 해석 능력 정도 및 신앙 생활의 경건함 정도에 따라 호자톨레슬람(이슬람의 증거), 아야톨라(신의 징표), 대(大)아야톨라 순으로 불린다. 칭호에 따라 지위와 권위도 다르다. 현재 최고지도자는 대(大)아야톨라 하메네이다. 1989년 사망한 대(大)아야톨라 호메이니의 후계자로 22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고 지도자는 외교·국방·언론·사법·전쟁선포권 등 이란 사회의 주요 권력을 쥔 제왕적 국가 원수로, 신앙과 이슬람법 지식 및 인격 검증을 통과한 후 국민 직선으로 뽑힌 8년 임기의 종교 지도자 86명이 구성한 전문가회의에서 선출한다. 이론적으로는 전문가회의에서 최고 지도자를 경질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사실상 임기는 종신이다.

이란의 정교일치 체제가 얼마나 견고한지 보여주는 대표 기구가 있다. 12명으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다. 위원 6명은 최고 지도자가 성직자들 중에서 뽑고, 나머지 6명은 최고 지도자가 임명한 사법부 수장이 이슬람법에 정통한 일반 학자 중에서 선택한다. 엎어치나 메치나 12명 모두 최고 지도자가 뽑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 헌법수호위원회가 하는 일을 들여다보면 어안이 벙벙하다. 먼저 국민 직선으로 구성한 국회가 만든 법안이 이슬람법을 준수하는지 심사한 뒤 통과시키거나 거부할 권리를 지닌다. 이슬람 법 정신을 위배한다고 거부한 경우가 부지기수라, 입법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논란이 되는 법을 심사할 국정조정위원회를 따로 만들었을 정도이다.

또 헌법수호위원회는 모든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기에 사실상 이란 선거를 좌지우지한다. 2004년 총선의 경우 현역 의원을 포함해서 무려 2400명에 달하는 개혁 성향 출마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판정해 선거에 나서지 못하게 막았다. 2005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후보자 1014명 중 8명에게만 입후보 자격을 주었다. 2006년 전문가회의 선거에서는 여성 출마자를 모두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고, 부정선거 시비를 낳은 2009년 대선에서는 입후보 희망자 476명 중 4명만 출마하도록 허가했다. 지나치게 많은 후보가 난립하는 것을 막는 것 같지만, 실상은 다르다. 개혁 성향 후보를 제지하기 위해 불공정한 심사를 남발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것이다.

모하메드 알리 하메네이(1939년 7월 17일 ~ , 페르시아어: سید علی حسینی خامنه‌ای)는 이란이맘이다.

그는 루홀라 호메이니를 지지하였으며, 1981년부터 1989년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이후 1989년에 이란의 최고 종교 지도자가 되었으며, 강력한 권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미국이 석유를 잡아먹겠다면 미국은 석유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다"고 발언하여 미국을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