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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친 가다피 세력, 마지막 거점에서 거센 저항 본문

북아프리카 지역/리비아

리비아 친 가다피 세력, 마지막 거점에서 거센 저항

CIA bear 허관(許灌) 2011. 9. 11. 01:19

리비아의 전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 세력의 마지막 근거지인 바니 왈리드에서 임시정부군과 친 가다피 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임시정부군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지원 아래, 하루 전 바니 왈리드에 진입했으나, 친 가다피 세력의 거센 저항을 받고 있습니다.

바니 왈리드 인근에서 취재중인 미국의 소리 기자는 강렬한 포격 소리가 들리고 있다고 전해왔습니다.

아랍 텔레비전 방송인 ‘알-자지라’는 10일, 사브하와 가다피의 고향 시르테를 포함해, 리비아 여러 마을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NTC) 지도자 무스타파 압델 잘릴 위원장은 10일,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8월에 NTC 군이 수도를 장악한 이후, 잘릴 위원장이 트리폴리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NTC는 현재 리비아 동부 벵가지에 있는 본부를 트리폴리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비아 전투 재개, 반군 총공세 착수

리비아에서 새로운 국가기구를 맡을 국가과도위원회가 카다피파의 거점을 포위한 뒤, 10일을 항복시한으로 정하고 항복을 촉구했으나 기한 전에 협상이 결렬돼 전투가 개시됐습니다.

그 중 카다피 씨의 출신지인 중부의 시르테와 수도 트리폴리의 남동쪽 바니 왈리드 지역에서는 10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 지원을 받은 국가과도위원회측 부대가 진군하자 카다피파도 로켓탄 등으로 응전했습니다.

한편, 국가과도위원회의 압델 잘릴 의장은 이 날 열렬한 환영속에서 카다피정권이 붕괴된 이후 처음으로 항공기로 트리폴리에 도착해, 잠정정권의 발족을 본격화할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또, 국가과도위원회의 다른 간부는 세계 8위의 매장량을 자랑하는 리비아의 석유자원에 대해 이르면 사흘 뒤에 생산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