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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에 중국 외교관 안내해 한국측이 반발 본문

Guide Ear&Bird's Eye/통일부 정책모니터링조사 패널(수집)

북한, 금강산에 중국 외교관 안내해 한국측이 반발

CIA bear 허관(許灌) 2010. 8. 5. 23:00

북한이, 관광지인 금강산에 중국의 외교관을 안내해, 한국 정부가 이에 대해 강경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평양 주재 중국 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달 하순, 북한 외무성이 대사관 직원 약 20명을 동부의 강원도로 초대해, 관광지인 금강산에도 안내했습니다.

금강산에서는, 한국의 현대 그룹이 북한과 공동으로 관광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재작년에 한국인 관광객이 북한 병사에 의한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사업은 중단돼 있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일방적으로 사업 계약을 파기하고, 한국측이 출자해서 만든 온천 등의 시설을 몰수했습니다.

북한으로서는 중국 외교관들을 금강산에 안내함으로써 자신들의 일방적인 조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 통일부는 "이는 한국 기업의 재산권 침해이며 국제규범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남측으로서는 강경히 대처하겠다"고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또, 금강산에서는 북한의 일방적인 조치 이후 중국 여행사가 단체관광을 시작해 한국 정부는 중국 정부에 대해 북한에 몰수된 한국측 시설에 대해서는 관광 일정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