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제치고 신차 판매 세계1위

2009년 미국에서 1년 동안 판매된 신차는 심각한 경기 악화로 인해 약1042만대로 27년 만에 낮은 수준을 보이며 연간 판매대수에서 중국에 못미쳐,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대수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의 조사회사 오토데이터는 5일, 지난해 1년 동안 미국 국내에서 판매된 신차 대수를 집계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2009년 1년 동안의 판매대수는 전 해에 비해 21.2퍼센트 감소한 약1042만9500대를 판매해 1982년 이래 27년만에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11월말까지 이미 1220만대를 넘는 신차를 판매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신차판매에서 세계1위를 차지했습니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자극책에 힘입어 연해부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경제발전이 뒤쳐진 내륙부에서도 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증가해 2009년의 판매대수는 1300만대에 달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