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프가니스탄에 외교관과 민간인 수 백명 파견하기로

미국의 오바마 정권은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목표로 조만간 발표할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써 외교활동과 민생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고 총 수 백명 규모의 외교관과 민간인을 새로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유력신문 워싱턴포스트지가 18일자로 보도한 것입니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오바마 정권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안정을 찾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일환으로써 현지 미대사관에 새로 부대사 자리를 만들어 경험이 풍부한 외교관을 기용하는 등 외교활동을 강화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유엔의 역할을 강화해 각국 정부와 지원단체에 의한 지원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전직 외교관을 현지 유엔기구에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재건을 촉진하기 위해 농무부와 사법부 등의 전문가도 파견할 계획이며 새로 파견될 외교관과 민간인은 총 수 백명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