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도 북경 올림픽 개막식 성원해

대만에서는 어젯밤, 대북 역앞의 광장에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많은 젊은이들과 가족들이 모여 개막식을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24번 째로 대만 선수단이 입장하자 박수와 함께 커다란 환성이 터졌습니다.

대만에서는 지난 5월에 발족된 국민당의 마영구 정권이 중국과의 협조노선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어젯밤 개막식에는 국민당의 오백웅 주석 등 대만 정계의 중진이 참석하는 등 중국과 대만의 관계개선의 움직임이 반영됐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Hu Jintao (R), general secretary of the Central Committee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meets with Kuomintang (KMT) Honorary Chairman Lien Chan, who was invited to attend the opening ceremony of the Beijing Olympic Games, in Beijing, China, Aug. 8, 2008.[Xinhua Pho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