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형인플루엔자 대책으로 백신 예방접종 개시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비해 일본의 후생노동성은 인플루엔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 등 약 6400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접종을 개시한 백신은 신형인플루엔자의 변이로 알려진 독성이 강한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에서 채취해서 만들어 진 것입니다. 크게 유행되기 전에 접종을 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판데믹 백신으로 불립니다.

이 가운데 도쿄 도내의 한 병원에서는 오늘, 의사와 간호사 약 70명에게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이번에 접종을 받은 이는 환자들 치료에 임하는 의료관계자와 검역소의 직원 가운데 접종을 희망한 약 6400명입니다.

이번 접종은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연구 형태로 실시돼, 오는 10월까지 접종을 마친 후, 부작용과 효과의 지속기간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유효하다고 확인되면, 내년도부터 경찰관과 소방대원, 그리고 전기와 가스 등 라이프라인 담당자 등, 약 천 만 명으로 대상을 늘리는 것도 검토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