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로켓공격 대응 가자지구 국경봉쇄

이스라엘은 18일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 측의 로켓 공격이 계속되자 가자 지구와의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이 날 에후드 바락 이스라엘 국방장관의 승인을 받은 인도주의적 지원 물자를 전달할 때를 제외하고, 국경을 봉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18일 이스라엘 측으로 로켓 옆 발이 발사됐으며, 그 가운데 하나는 스데롯 마을의 보육원 인근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팔레스타인 무장 병력이 지난 3일간 로켓 1백여 발 이상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 로켓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군 공격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팔레스타인 의료 당국은 이 날 가자 북부 지역에서 이스라엘 측의 공습으로 무장병력 1명이 사망하고,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주 이스라엘 측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무장병력 등 팔레스타인 인 30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수행한 또 다른 작전에서도 팔레스타인 무장 병력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Israel closed its border with the Gaza Strip today (Friday) in response to continuing rocket fire by Palestinian militants from the Hamas-controlled territory.

An Israeli Defense Ministry spokesman said the border is closed for all traffic, except humanitarian supplies, which are to be approved by Defense Minister Ehud Barak.

Israeli officials say several rockets were fired into Israel today, with one landing near a day care center for children in the town of Sderot. Officials say that Palestinian militants have fired more than 100 rockets in the past three days.

Israel also is continuing its military offensive to stop the rocket fire. Palestinian medical sources say an Israeli air strike in northern Gaza early today killed one militant and wounded at least two others.

About 30 Palestinians, mostly militants, have been killed in Israeli attacks in Gaza this week.

 

 

이스라엘 정부, 가자 완전 봉쇄
	이스라엘 정부가 무장세력의 공격을 막기 위해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로의 지원물자 반입도 허용하지 않는 완전봉쇄를 시작해, 유엔은 인도적인 위기를 초래해 평화교섭의 진전이 손상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18일, 가자지구를 거점으로 한 무장세력의 로켓포 등의 공격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가자지구로 통하는 검문소 5곳을 완전히 봉쇄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정부는 경제봉쇄를 하면서도 유엔 등의 식량과 의약품 반입은 허용해 왔으나 이번에는 인도적인 지원도 포함한 모든 통과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주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어린이를 포함한 34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이 사이에 가자지구에서는 200발 이상의 로켓탄과 박격포탄이 이스라엘에 발사됐습니다. 이번 완전봉쇄는 적어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성명을 발표하고, 식량과 의약품의 부족이 심각해져 인도적인 위기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적대행위로 인해 평화에 대한 희망이 손상될 것'이라고 말해, 지난해 재개된 평화교섭의 진전에 우려를 나타내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쌍방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