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북한에납치 피해자 구출 호소 집회 열려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한국과 일본 등 8개국에서 모두 8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미국에서 피해자 조기 구출을 호소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 집회는 1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주변에 사는 일본인 등으로 구성된 단체 '워싱턴 DC 납치 연락회'의 주도로 백악관 앞에서 시작됐으며 자원봉사자 약 20명이 모였습니다. 참가자들은 각국 정부에 납치 피해자로 인정받은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한국과 일본, 태국 등 8개국을 합쳐 8만 3400명을 넘는다고 주장하고 피해자 전원의 조기 구출을 요구하는 영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4일 가량에 걸쳐 8만명 이상의 이름을 낭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