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위대의 특수부대 훈련 오늘 처음으로 공개

	북한의 공작선이 침입한 것을 계기로 일본 자위대에 처음으로 설치된 해상자위대 특수부대인 '특별경비대' 훈련이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해상자위대의 '특별경비대'는 1999년 노토반도 앞바다에서 북한의 공작선이 일본 영해를 침범했을 때 호위함 등이 추적했지만 공작선을 놓쳤던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그로부터 2년후인 2001년에 발족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밝히면 임무에 지장을 받게 된다며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처음으로 일부 훈련 모습이 오늘 공개됐습니다. 특별경비대는 수상한 선박 등이 발견돼 해상경비행동이 발령됐을 경우 수상한 선박에 들어가 무장을 해제시킬 것을 목적으로 편성된 자위대의 첫 특수부대인데, 최근에는 일본 근해에서 북한의 공작선이 수상한 활동을 벌이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경비대는 발족된 이래 한번도 출동한 적이 없어 특수훈련을 받은 부대를 앞으로 헌법의 범위내에서 어떻게 운용할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NHK. 2007.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