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북한에 석유공급 재개 가능성 보여 (Eng)

러시아는 23일 북한에 석유 공급을 재개하고, 북한의 한 정유공장의 정제시설을 현대화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이같은 얘기는 이날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에너지 등에 관한 두 나라간의 회담에서 나왔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러시아에 대한 북한의 80억달러의 부채 문제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빈곤에 허덕이는 북한이 이 부채를 상환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러시아에 부채를 탕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러시아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번 모스크바 회담은 북핵 6자회담과는 별도로 열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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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has indicated it may resume oil supplies to North Korea, and may help Pyongyang upgrade an oil refinery to ease the isolated country's energy shortages.

These were two of the topics the two countries discussed today (Friday) in Moscow during talks on energy and other issues. Officials say they also discussed North Korea's eight billion-dollar debt to Russia.

Russian officials say impoverished North Korea is not able to repay the money and has asked Russia to forgive its debt.

The Moscow talks are separate from the six-party negotiations aimed at curbing North Korea's nuclear program. Those talks also involve North Korea and Russia, along with China, Japan,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미국의 소리 2007.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