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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환동지는 자랑할 만한 동지입니다 본문

Guide Ear&Bird's Eye/통일부 정책모니터링조사 패널(수집)

강철환동지는 자랑할 만한 동지입니다

CIA Bear 허관(許灌) 2006. 11. 10. 05:36
강철환동지는 자랑할 만한 동지입니다 [2006-11-09 ] 
탈북자 강철환씨가 시사주간 타임이 선정한 ‘아시아 영웅’에 선정됐다. 타임은 아시아와 유럽판 출간 60주년을 맞아 발간한 특집을 통해 해당 지역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65명의 영웅을 발표했다. 한국인으로는 작고한 정주영 명예회장과 백남준씨가, 그리고 탈북자 출신인 강철환 조선일보 기자가 아시아의 영웅에 뽑혔다.

타임은 정 회장 선정 이유와 관련하여 “전쟁과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은 한국에 새로운 희망과 강력한 의지를 불어 넣었다”고 설명했고, 백남준씨에 대해서는 “1963년 흑백TV 13대를 이용한 설치예술은 미술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강철환 대표는 북한 인권상황을 알리고, 북한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 탈북자들과 북한주민들뿐 아니라 세계적인 인물, 북한민주화운동의 새로운 희망이 됐다. 그리고 그는, 벌써 영웅이었다. 아래는 지난 2005년 6월 22일 황장엽 북한민주화동맹 위원장이 본 방송을 통해 전했던 이야기다.


“오늘은 미국 부시 대통령이 우리 강철환동지를 만나 고무적인 이야기를 해준데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나는 이 소식을 듣고 해방 전에 독립을 위해 투쟁하던 사람들에게도 이런 행운이 차례진 적 없고, 해방 후에도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계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미국의 대통령이 우리 강철환동지를 만나주고 고무적인 이야기를 해주었다는 것은 우리 탈북자들의 자랑일 뿐 아니라 북한의 독재 통치하에서 신음하고 있는 2천 3백만 동포들에게도 커다란 힘을 주는 사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미국이 인권을 존중히 여기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나라라 것, 그러기 때문에 그런 대통령을 뽑을 수 있었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 경의를 표할 뿐 아니라 그처럼 훌륭한 대통령을 뽑은 미국인민에 대해서도 경의를 표하고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핵 문제만 해결하면 북한 정권의 안전을 보장해 주겠다는 목소리가 미국 정치인들 속에서 나오고 있는데 부시 대통령은 이런 이율성의 정치인들하고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권을 존중히 여기고 민주주의를 존중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강철환동지에게 돌려준 미국 대통령의 배려가 우리 탈북자들에게 고무적인 힘으로 작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강철환동지로 말하면 정치범 수용소에서 오래 동안 고생했고 또 용감하게 탈출해 나왔고, 탈북만 한 것이 아니라 탈출해 와서 글도 써냈고 또 열심히 공부도하고, 꾸준히 노력해서 재능 있는 기자로 성장했다고 하는 것, 이것이 또한 우리의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아는 강철환동지는 매우 성실한 사람이고, 노력하는 사람이며, 글도 잘 쓰고, 북한민주화운동본부의 대표로써 사업에 헌신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나는 이러한 동지가 우리의 대렬 속에 있다는 것을 커다란 자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강철환동지를 키워주고, 믿고, 기자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장해준 조선일보사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나는 이번 사실을 계기로 해서 우리 탈북자들의 무거운 책임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게 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자랑할 만한 동지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강철환동지를 영웅으로 내 세운다고 해서 부족한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또 우리에게는 그와 같이 정치범 수용소에서 싸우다 탈북한 훌륭한 동지들이 많습니다. 그들을 우리가 영웅으로 내 세운다고 해서 잘 못될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 북한민주화동맹에서 일하는 동지들만 해도 안혁동지나 이영국동지, 홍순경동지나 모두 자랑 할 만 한 동지들입니다.

그들을 북한민주화운동의 영웅으로 내세우고 키우는 것은 탈북자들의 공동의 의무입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통일역사의 중요한 시기가 도래하면 북한 2천 3백만 동포들을 해방하고, 북한동포들이 남한동포들과 같은 행복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방대하고 영광스러운 일이며 매우 책임적인 일이지만 준비정도는 불충분합니다. 동지들을 영웅적으로 내 세워야 되겠다는 것은 그러한 자격이 있다는 말이지 앞으로 큰일을 하는데 충분히 준비되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힘을 합치고 전체 탈북자들이 단결해서 자질을 높이고, 우리의 대표자들, 우리의 지도일군들이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그들이 2천 3백만 북한동포들 앞에 지니고 있는 중대한 책임을 느끼며 지속적으로 자신들을 단련하고 준비해 나가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 돕고 이끌면 북한민주화 사업을 더욱 힘 있게 밀고 나가야 하겠습니다.

자유북한 방송에서도 이 문제를 크게 취급하고 이번 민주화동맹기관지 6월 호에도 이러한 사실을 크게 보도해야 합니다. 이런 사업이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사업이고 우리 전체 탈북자들이 단결하고 국내 애국역량들과의 연계를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우리는 묵묵히 받아 안을 것이 아니라 전체 탈북자들을 궐기시키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 황 장 엽 - (자유북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