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북한 올해 10대 뉴스(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 선정)

http://news.joins.com/politics/200412/20/200412201755179001200024002420.html
1.용천역 폭발참사
2004년 4월 22일 평북 용천역에서 화물 열차와 유조차량을 교체하던 중 전기선 접촉으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나 154명이 숨지고 1300여명이 부상했다 북한은 사고 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해 남한. 중국. 유럽연합(EU)등이 지원했다
이날 사고는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열차가 용천역을 통과한 지 약 8시간 만에 일어나 암살기도설도 나돌았다

2.장성택 실각과 노동당 개편
2004년 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로 권력의 실세로 꼽혀온 장성택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측근의 호화결혼식 문제로 김일성 고급당학교로 좌천됐다
김위원장은 이를 계기로 노동당 군사부를 없애는 등의 조직개편에 나서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3.개성공장 시제품 생산
2004년 6월 30일 개성공단 시범단지(2만 8,000여평) 준공식에 이어 12월 15일 시제품이 나왔다 시범단지 입주 15개 업체 가운데 (주)리빙아트는 이날부터 냄비등 주방기구 생산에 들어가 남한시장에서의 판매에 나섰다 개성공단은 내년 1단계 공장용지(70만평)를 분양한다

4.남북관계와 6자회담 표류
2004년 7월 사망 10주기를 맞은 김일성 전 주석에 대한 우리정부의 조문 불허와 탈북자의 대거 입국등으로 남북 당국간 회담과 민간 교류가 중단되는 등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지난 9월로 예정됐던 6자회담도 북축의 참가 거부로 무산됐다

5.김정일 방중
2004년 4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의 후진타오(호금도)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북핵문제, 양국간 친선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계기로 북중(조-중)간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중국정부는 평남 대안군의 대안친선유리공장 건설을 위해 24000만달러를 무상 지원했고, 선양중쉬그룹은 북한 최대 규모의 평양 제1 백화점을 10년간 임대하는 계약을 했다

6.5년만의 형법 개정
2004년 4월 북한은 5년만에 형법을 대폭 손질해 죄형 법정주의를 명문화하고 경제활동 관련 일탈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동시에 간첩죄와 조국반역죄등 반국가범죄의 처벌 수위를 높였고 음란 비디오와 CD을 반입, 유포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을 새로 만들었다 미성년자 노동을 범죄로 규정한 것 등은 서방의 인권 공세를 감안했다는 풀이다

7.2차 북일(조-일) 정상회담
2004년 5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가 2002년 9월에 이어 두번째로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은 국교정상화를 위한 교섭재개와 일본의 대북 식량지원에 합의했으며 고이즈미 총리는 피랍 일본인 가족의 자녀와 함께 귀국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전달한 납북 일본인 유골이 가짜로 드러나면서 북일(조-일)관계는 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8.탈북자 집단 입북
동남아시아에 머물던 탈북자 468명이 지난 2004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국내에 입국했다 탈북자의 대규모 입국은 처음으로 북한은 <우리 체제를 허물어 보려는 최대의 적대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은 거의 같은 시기 탈북자 문제 해결등을 담은 미국의 북한 인권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남북 대외관계에 소극적 자세로 돌아섰다

9.남북 첫 장성급회담 개최
2004년 5월과 6월 남북은 처음으로 장성급 회담을 하고 서해상 무력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공통 통신망을 이용한 남북 함정간 핫라인 설치에 합의했다 또 휴전선 인근의 선전물을 철거키로 했다
그러나 이 합의사항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북한을 일부 선전물을 철거하지 않고 있고 북한 함정의 북방한계선(NLL)침범과정에서 핫라인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10.고영희 사망
2004년 5월-6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부인인 고영희가 프랑스에서 유선암 치료 중 사망했다 북한은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고영희는 사실상 김위원장의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해왔으며 두아들 정철(23세), 정운(21세), 딸 여정(17세)을 두었다
일각에선 김정철의 김위원장 후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출처 : 아시아연방론

글쓴이 : CIA bear 허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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