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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AI 진단기술, 유럽 뚫었다… 독일 기업과 초대형 계약 본문

Guide Ear&Bird's Eye6/한국전력-Global Energy&Solution leader

한국전력 AI 진단기술, 유럽 뚫었다… 독일 기업과 초대형 계약

CIA Bear 허관(許灌) 2026. 6. 1. 13:00

한전, 독일 MR사에 전력설비 예방진단 설루션 기술이전 (한국전력 제공)

한국전력이 독일 글로벌 전력설비 기업 MR(Maschinenfabrik Reinhausen)사에 자사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을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MR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SEDA)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134만달러(약 20억원)로, 한전의 단일 기술 이전 사례 가운데 역대 최대 금액이다.

SEDA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센서 데이터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변전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는 한전의 독자 기술이다.

MR사는 해당 기술을 자사 예방진단 플랫폼 'TESSA'와 결합해 차세대 통합 플랫폼 'TESSA 2.0'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전력설비 예방진단 솔루션 공동 개발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총 21차례 협의를 진행하며 기술 가치 평가와 맞춤형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왔다.

또 이번 계약을 계기로 MR사가 생산하는 변압기 핵심 부품인 전압조정장치(OLTC)를 한전에 우선 공급하고, 화재 대응 기술과 친환경 기자재 개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여근택 한전 송변전운영처장은 "이번 기술 이전은 한전 예방진단 기술이 유럽과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외 사업 확대와 맞춤형 사업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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