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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막자 빚투 광풍 온다"…신용거래융자 24조 돌파 본문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 기간에 단타로 신용거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한번 물리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현금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로 본전이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신용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손실밖에 없습니다 "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코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수요 억제를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책 여파로 유동성이 증시로 몰리는 상황에서 개미들이 비중을 늘려가는 '위험상품'이 향후 금융시스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는 지난 20일 24조551억원으로, 지난해 말(15조8170억원)보다 약 52.1% 늘어났다. 특히 청년층과 50~60대 이상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신용거래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용거래융자란 개인 투자자가 주식예탁금 등을 담보로 증권사에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것을 뜻한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옥죄기'로 주요 투자처를 잃은 유동성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증시로 쏠리는 모양새다.
블룸버그통신은 "주택담보대출 상한제와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는 임대시장 변화 등 최근 정부 조치는 내 집 마련을 더 어렵게 만들어 개미들의 위험 감수 행동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제는 빚투 증가세와 위험상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1946억원)였다. 해당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 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개미들의 손해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개미들은 해외주식 투자에서도 고위험 상품을 쓸어담는 데 주저함이 없는 분위기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를 보면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레버리지 상품을 대거 매입하고 있다.
전날 기준 개미들이 이달 들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비트코인 채굴업체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였다. 순매수 규모는 약 3억7775만 달러(약 5402억원)로 파악됐다.
비트마인(BITMINE)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비트마인 데일리 타깃(T-REX 2X LONG BMNR DAILY TARGET)'에도 약 3억1521만 달러(약 4508억원)가 몰렸다. 비트마인은 세계에서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개미들의 빚투 및 위험선호 심리는 금리 인하 국면에서 더 강화될 여지가 크다. 향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스템이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부동산 규제 강화 방안까지 발표된 만큼 (부동산) 시장 과열이 진정된다면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확산될 수 있다"면서도 "부동산 시장이 안정되면 레버리지 투자가 통화정책의 제약 요인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가계부채의 과도한 증가는 단기적으로 소비와 자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경기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내년 중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 될 경우, 글로벌 금리 상승 압력과 함께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레버리지 투자 부작용이 금융시장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갑작스러운 (투자)심리 변화가 투기적 투자를 붕괴시켜 손실을 키울 수 있다"며 "레버리지가 높은 한국 개미들은 특히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우려를 반영하듯 업계에선 투자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금투협과 한국거래소는 "신용융자와 같은 레버리지 투자는 시장 상황이 예측과 다를 경우 손실이 급격히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상환능력을 초과하는 과도한 레버리지 거래를 자제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수거래는 돈을 증권회사에서 빌려서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거야. 신용거래라고도 해. 만약 계좌에 40만원이 있고 증거금률이 40%라면 10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어. 주식 종목마다 증거금률이 다른데 삼성전자처럼 우량주는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으므로 증거금률이 낮고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는 증거금률이 높은 경우가 많아.
보통 주가가 오르는 시기에는 미수거래가 늘어나. 돈이 부족하지만 일단 주식을 먼저 사고,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 미수금을 갚겠다는 거지. 그런데 만약 주가가 내리면? 증거금률에 비해 잔고가 부족하면 증권사에서 마진콜이 걸려와. 마진콜은 증거금을 보충하라는 증권회사의 전화.
"네가 어제 산 종목의 가격이 떨어졌으므로 증거금을 더 보충해."
이때 증거금을 채우지 않으면 증권회사는 반대매매를 해 버려. 다음날 증권회사가 강제로 이 주식을 팔아서 빌려준 돈을 가져가고 나머지 금액만 돌려주는 거지. 또 마진콜에 응해서 증거금을 보충했다고 해도 주가가 계속 내리면 미수금을 갚아야 하는 시한에 쫓기게 돼.
그래서 사람들이 주식을 내다 팔면 주가는 더 큰 폭으로 내려. 주식시장은 95%는 돈을 잃고 4.9%는 돈을 약간 벌고 0.1%는 돈을 크게 번다고들 해. 개인투자자는 대부분이 돈을 잃는 게임인데, 거기다 미수거래까지 하면 깡통계좌가 될 가능성이 거의 100%라는 이야기야.
-물타기
주식 투자 용어에서 물타기는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평균 매수단가가 현재의 주가보다 높을 때 손실을 줄일 목적으로 일정 기간을 두고 계속 매수하는 방법(scale trading)을 말한다. 펀드 상품에서의 매입단가평준화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길동이와 철수가 5만원으로 A라는 주식을 1주씩 샀다고 하면 둘의 평균 매수단가는 5만원일 것이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A라는 주식이 3만원이 되었다. 길동이는 존버를 했고, 철수는 3만원에 1주를 더 사들여 물타기를 해서 평균 매수단가가 4만원이 되었다.[3] 다시 시간이 흘러 A라는 주식의 주가가 4만원으로 올랐을 때, 길동이는 1만원의 손해를 보았지만 철수는 손해를 보지않고 팔 수 있게 된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물타기를 위해선 투자 원금보다도 많은 자금의 축차투입으로 이뤄지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는 주가가 다시 반등한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한다면 막대한 손실만 볼 뿐이라는 점이다. 이런식으로 저점매수 고점매도를 지향하는 것을 흔히 꽃을 뽑고 잡초에 물주기란 표현으로 비유한다. 그러므로 물타기를 할 때에는 주가가 상승 여지가 있는지 생각해보고 신중히 할 것을 권한다.
더욱이, 물타기는 본질적으로 주식의 매입이라서 하면 할수록 총 주식의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매번 물타기에 부어야 하는 금액이 점점 커진다. 처음에는 조금만 사도 평단가가 눈에 띄게 떨어지지만, 나중에는 에지간히 큰 돈이 아닌이상 평단가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10만원짜리 주식 10개가 반토막이 나서 5만원이 됐다고 치면, 다시 5만원어치 주식 10개를 사서 7만5천원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다음 물타기엔 7만5천짜리 주식이 20개로 불어나 있으므로 평단가를 낮추려면 이전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입해야하고, 그 다음에도.. 또 다음에도...이런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물타다 대주주
배당주일 경우 주가가 폭락할 경우 배당율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서 상방 압력이 생기기 때문에, 물타기를 좀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회사가 문제있을 경우 배당컷을 하는 경우가 있어서 안심은 금물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이 물타기를 하는 이유는 낮은 확률로 하늘에 빌고 원금만은 돌려받고 싶다는, 마틴게일 베팅법의 유혹에 빠졌기 때문으로, 실제로 스캠 기업이나 코인에 광기의 물타기를 하다가 한강 정모를 하는 안타까운 사례들도 많다.
대기업이나 우량주라고 하더라도 기업 펀더멘털이 훼손되었거나 불경기에는 위험한 투자 방법 중 하나이다
"주식시장에서 주가 상승 기간에 단타로 신용거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한번 물리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현금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로 본전이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신용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손실밖에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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