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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새미래, 공동정부·개헌추진 협약…"이재명 독재 저지" 본문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28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개헌을 추진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대하기로 했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양당은 "위기 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양당 대표가 임명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선 승리를 위해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정부 운영과 정책에 대한 내용은 정책합의서에 담아 이행하기로 했다.
양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개시 직후 개헌추진위원회를 정부 기구로 설치하고, 2년 안에 국민투표를 통해 '4년 중임제'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를 3년 안에 마치고 이 같은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 체제로 넘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남북 협력·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노태우 정부의 남북합의서를 기반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괴물독재국가 선봉대가 된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며 "김대중(DJ), 노무현 정신은 민주당이 아닌 새미래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입법·사법·행정 3권을 모두 장악하는 괴물 독재의 길에 새미래민주당은 결코 함께 할 수 없었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입만 열면 내란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들춰보면 내란이라는 단초를 제공한 계엄의 최대 수혜자는 이 후보 아니냐"고 말했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은 전날 "괴물 독재국가 출현을 막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 상임고문은 김 후보의 마지막 TV 찬조연설에 나선다.
민주당이 이 상임고문의 지지 선언과 양당 간 연대를 비판하는 데 대해 전 대표는 "민주당이 소금 맞은 미꾸라지처럼 난동과 막말에 가까운 이야기로 비난하는 것은 그만큼 이낙연의 지지가 이재명의 아픈 곳을 부각하고 김 후보를 잘 보완해줘서 강력하고 위력적인 연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공포감 내지 반감의 방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팔아 남은 권력의 떡고물에 연연하는 자세에 벗어나 어렵고 험난한 길을 양심과 상식에 따라 선택했다"며 "민주당 내 인사들이나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비난하고 비판할 자격이 없다. 그만 닥치고 있으라"고 비판했다.
김 비대위원장도 "민주당이 그만큼 반응하는 것은 스스로가 민주당 후보가 부끄럽기 때문이 아니냐"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때 민주당 관계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이재명 후보를 연호하는 모습을 보고 논리적으로 납득되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이 말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과 이재명 후보가 연결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함인경 대변인은 논평을 내 "'민주당 총통 세력'은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저급한 비난을 중단하라"며 "차마 입에 담기도 어려운 말을 늘어놓는 민주당 측의 이러한 행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끝없는 아부'인가"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새미래, 공동정부·개헌추진 협약…"이재명 독재 저지"(종합2보) | 연합뉴스
국민의힘-새미래, 공동정부·개헌추진 협약…"이재명 독재 저지"(종합2보)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28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개헌을 추진하는 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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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정부 수립이후 제7공화국 헌법 개정 작업을 추진할 때 국민통합과 개혁개방정책으로 한국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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