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우크라와의 국경 측에 완충지대 설치한다" 주장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 침공과 관련해 “국경 측에 안전을 위한 완충지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선을 따라 완충지대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 급거 개최한 정부 회의에서 “쿠르스크주 등 국경 지역 주민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월경 공격을 받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 등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 재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국경 측에 안전을 위한 완충지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적의 공격거점의 제압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라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을 따라 완충지대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어디에 완충지대를 설치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연설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 수단으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주와 벨고로드주에서 월경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불행히도 러시아는 전쟁을 끝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서방국가가 군사적, 경제적, 정치적인 협력 아래 러시아에 압박을 강화할 필요성을 호소했습니다.

푸틴 대통령 "우크라와의 국경 측에 완충지대 설치한다" 주장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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