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농담' 던졌다 결국 사임한 일본 농림상...일본 쌀값 폭등 이유는?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격)이 "쌀을 사본 적이 없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이 "지지자들이 쌀을 넉넉히 줘서 사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웃음을 유도하려 했지만, 이 발언은 거센 비판에 직면했고 에토 농림수산상은 결국 사임해야 했다.

일본은 수십 년 만에 생활비 위기를 맞고 있다. 그 여파는 국민 주식인 쌀에도 미치고 있다.

쌀값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뛰었고, 수입산 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은 지난 18일 지역 모금 행사에서 한 '쌀 농담'이 논란이 되자 "말이 지나쳤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야권이 각료 불신임 결의안 제출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결국 사표를 제출했다. 형식상 자진 사임이지만, 사실상 경질된 것으로 해석된다.

'쌀값 농담' 던졌다 결국 사임한 일본 농림상...일본 쌀값 폭등 이유는?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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