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력지 “북한 병사 수천 명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될 가능성 있어”

미국의 유력지 워싱턴포스트가 11일 우크라이나 당국자를 인용해, 북한 보병 수천 명이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있으며, 올해 안에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북한 장교가 러시아군을 시찰하고 전장을 연구하기 위해 이미 우크라이나 내의 러시아가 지배하는 지역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포탄과 미사일을 공급하는 등 러시아와의 군사협력을 심화하고 있는데, 한국의 김용현 국방장관은 지난 8일 북한이 군부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견해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SNS를 통해, 북한제 무기의 품질 등을 감독하기 위해 기술자를 중심으로 한정된 수의 북한 군인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파견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부의 페스코프 대변인은 북조선의 군부대 파견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부인한 바 있습니다.

미 유력지 “북조선 병사 수천 명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될 가능성 있어” | NHK WORLD-JAPAN News

미 유력지 “북조선 병사 수천 명 우크라이나 전선에 파견될 가능성 있어”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