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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메구미 씨 5일 60세, 어머니 사키에 씨 한시라도 빠른 구출 호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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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메구미 씨 5일 60세, 어머니 사키에 씨 한시라도 빠른 구출 호소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6. 00:07

47년 전 중학교 1학년 때 니가타시의 중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가 5일로 60세 생일을 맞았습니다.

4일 밤 도쿄 분쿄구에서 지원 단체 등이 연 집회에 참석한 어머니 사키에 씨(88)는 "이제 47년이라는, 말로 꺼내고 싶지 않을 만큼 오랜 세월, 사람의 일생에 관련될 만큼 오랜 세월입니다. 아무것도 나쁜 일은 하지 않았는데 북한에 끌려간 채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라고 말한 후 한시라도 빨리 모든 납치 피해자를 구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메구미 씨의 동생이자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인 요코타 다쿠야 씨는 이시바 수상이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호소한, 도쿄와 북한 평양에 각각 연락 사무소를 개설해 교섭의 발판을 만들겠다는 정책에 관해 언급하고 “북한에서 납치 피해자는 엄중한 관리하에 있지만, 연락 사무소의 개설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거짓 전제에 서 있습니다. 단지 북한이 획책하는 시간 벌기나 마무리에 가담하게 됩니다.”라며 가족회로서 반대할 의향을 거듭 나타냈습니다.

집회 후 사키에 씨는 “매년 10월 5일이 되면 여러 가지를 떠올렸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떠올릴 힘도 없어져,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 움직이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관방장관, "수상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 등에게 취임 인사”

하야시 관방장관은 이시바 수상이 2일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인 요코타 다쿠야 씨 등에게 전화로 취임 인사를 했다고 밝힌 후 “모든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으로 과감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4일 오후 기자 회견에서 이시바 수상이 취임 이튿날인 2일,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이자 요코타 메구미 씨의 동생인 다쿠야 씨 등에게 전화로 인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납치 피해자의 가족도 고령이 되는 가운데 시간적인 제약이 있는 납치 문제는 한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인도적 문제다. 정부는 계속해서 모든 납치 피해자의 하루라도 빠른 귀국을 실현하기 위해 전력으로 과감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코타 메구미 씨의 동급생, 재회 맹세하는 콘서트에 앞서 합창 연습

중학교 1학년 때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동급생들이 5일 재회를 맹세하는 자선 콘서트를 니가타시에서 열기 전에 4일 시내 모교에서 합창 연습을 했습니다.

요코타 메구미 씨는 1977년 11월 15일, 중학교 1학년이었을 때 북한에 납치됐고, 5일 60세 생일을 맞습니다.

메구미 씨의 동급생들은 매년 이 시기에 재회를 맹세하는 자선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5일 개최를 앞두고 니가타시 주오구에 있는 모교인 중학교에서 합창 연습을 했습니다.

동급생과 당시 소학교의 선생님 등 총 14명이 참가해, 중학교 1학년 합창 콩쿠르에서 메구미 씨의 학급이 노래한 '날개를 주세요'와 2002년 일조 정상회담 전날에 아버지 시게루 씨 등이 집회에서 부른 '고향'을 연습했습니다.

5일 콘서트를 주최하는 동급생 모임의 대표인 이케다 마사키 씨는 “메구미 씨가 60세가 된다고 해서 '어서 오세요'라는 콘서트로 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다. 귀국이 조금이라도 빨라지도록 내일 콘서트에 임하고 싶다. 이시바 수상은 진심으로 납치 문제 해결에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납북자 가족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반대…납북자 귀환 지연 우려

2018년 3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요코다 메구미의 남동생인 요코다 타쿠야 씨가 발언을 하고 있다. (좌측 아래)

요코다 메구미를 포함한 일본 납북 피해자의 가족들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계획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들은 연락사무소가 오히려 납북자 귀환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영교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진행자) 일본 납치 피해자 가족들이 최근 한자리에 모였다고 하죠?

기자) 네. 4일 도쿄에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을 구출하기 위한 전국 협의회(구출회)’가 주최한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를 생각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가족회(가족회)’를 비롯한 여러 관련 단체들이 참석했습니다.

진행자) 이시바 총리의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구상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납북 피해자 요코다 메구미 씨의 남동생이자 가족회 대표인 요코다 타쿠야 씨가 반대 목소리를 주도했습니다. 타쿠야 씨는 이시바 총리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아 연락사무소 설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타쿠야 씨는 이 연락사무소 설치 계획이 북한의 정치 체제를 고려했을 때 무의미하며, 오히려 북한이 시간을 끌고 방해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 정부와 관련 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납치 피해자 전원의 즉각적인 귀환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이시바 총리의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구상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이시바 총리는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평양과 도쿄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협상의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는 총리로 선출되기 전부터 이 같은 정책을 강조해왔으며, 과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도 이 사안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습니다.

진행자) 그런데 납북자 가족들은 이 구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가족회와 구출회는 북한 정권이 연락사무소 운영에서 주도권을 쥐고, 이를 통해 시간을 끌거나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본과 북한 간 정상회담을 통한 직접적인 해결이 더 우선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요.

진행자) 이시바 총리가 과거 북한을 방문한 적이 있죠?

기자) 네, 이시바 총리는 32년 전, 북한 김일성 주석의 80세 생일을 맞아 축하 방문단의 일원으로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북한을 비난하기 전에 먼저 그들을 알아야 한다는 신념에서 이 방문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행자) 메구미 씨는 최근 60세 생일을 맞았다고요?

기자) 네, 메구미 씨는 1964년생으로, 10월 5일 60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그의 어머니 사키에 씨는 집회에서 딸과 반드시 재회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매일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타쿠야 씨는 지난 4월 VOA와의 인터뷰에서 메구미 씨가 돌아온다면 ‘오랜시간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무엇보다도 어머니와 포옹하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아웃트로: 지금까지 김영교 기자와 함께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평양 연락사무소 개설 구상안에 대한 일본 납북자 가족들의 반응을 알아봤습니다.

메구미 씨 남편은 한국인

일본 정부는 북한에 납치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으로 알려진 남성에 대해, DNA감정 결과, 한국에서 납치된 한국인 김 영남 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베 관방장관이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입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지금까지 2개 기관에 DNA감정을 의뢰했는데 모든 기관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딸 김 혜경 씨와 한국인 납치피해자 김 영남 씨 가족의 혈연관계를 인정할 수 있는 수치가 나와 혈연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관방장관은 또, '이번 결과로 납치문제는 일본 뿐만아니라 국제적인 문제임이 확실해 졌다'고 강조하고, '한국에도 납치피해자가 있고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다'며,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일한 양국이 연대해 가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김 영남 씨는 1977년부터 78년 사이에 북한에 납치된 5명의 한국인 고등학생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과 관련해서는, 같은 납치 피해자 하스이케 카오루 씨가 복수의 관계자에게 '한국에서 납치된 사람이라'고 증언함에따라 요코타 메구미 씨의 가족 등이 일본정부에 조사를 요구했었습니다.

이에따라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중순 담당자를 한국에 파견해 한국에 거주하는 납치피해자 5명의 가족으로부터 필요한 혈액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DNA감정했습니다.

일본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2개 검사기관의 감정결과는 혈연관계가 존재할 확율이 모두 90% 후반대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북한에 오늘 오후 열린 일조협의 서두에서 이 감정결과를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메구미 씨의 남편에 대한 지금까지의 설명과 모순된 점에 대해 거듭 설명을 요구하는 등, 북한에 대해 성의있는 대응을 강하게 요구할 방침입니다.(NHk. 2006. 4.11)

한국 정부도 DNA 자체 감정 나서

한국 정부는 일본 측으로부터 요코타 메구미 씨의 딸인 김혜경 양의 DNA 정보를 제공 받아 독자적으로 감정한 뒤, 앞으로의 대응에 대해 검토해 갈 방침입니다.

한국 외교통상부의 추규호 대변인은 오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로부터 DNA감정 결과에 대해 연락을 받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요코타 메구미 씨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된 김영남 씨에 대해, 일본 정부로부터 조사 결과를 제공받아 자체적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와 피해자 가족의 의사를 고려해 대응책을 검토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북조선 간에는 대화와 교류가 활발해져, 연기돼 왔던 남북 장관급 회담을 오는 21일부터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 한 상태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정부 내에서는 북조선이 계속 부정하고 있는 한국인 납치 문제를 둘러싸고 일본과 한국이 함께 압력을 강화하면 화해 분위기에 찬 물을 끼얹게 된다며, 신중히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인 납치 피해자 김영남

김영남 씨는 1961년, 한국 남서부 전라북도 군산에서 5형제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김영남 씨는 16살 때인 1978년 8월5일, 고등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 친구와 함께 군산 앞바다에 있는 배로 약 1시간 반 걸리는 선유도라는 섬의 해수욕장에 놀러 가, 거기에서 행방불명 됐습니다.

김영남 씨는 당초, 익사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1997년에 한국의 당시 정보 기관인 국가안전기획부는 한국 내에서 구속된 북한 공작원의 진술을 통해, 당시 조선 노동당의 요직에 있었던 김정일 총비서의 지시를 받은 3명의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영남 씨는 공작원 양성 기관에서 한국의 실정과 말씨 등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일하고, 결혼해 가정을 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 납치 피해자 가족회 최성룡 대표는 1977년부터 78년에 걸쳐 북한에 납치된 김영남 씨 등 한국인 고등학생 5명이 요코타 메구미 씨와 함께 교육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북한 고위급 관리로부터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요코타 메구미(일본어: 横田 めぐみ よこた めぐみ, 1964년 10월 5일 ~ 몰년 미상)는 1977년 11월 15일 만 13세의 나이에, 일본 니가타 현 니가타 시에서 귀가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납치된 일본 여성이다. 현재까지 납북당한 일본인 중에 가장 어린 나이에 납북 당한 일본인이다. 김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은 2002년 북일정상회담에서 그녀의 납치 사실을 시인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그녀가 1986년 8월에 김철준과 결혼해 1987년 9월에 딸 김은경(또는 김혜경)을 낳았으며, 이후 심각한 산후 우울증을 겪다가 1993년부터 별거에 들어가면서 2차례 병원에 입원하였고, 1994년 4월 13일에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2004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요코타의 유골을 일본에 넘겨주었으나, 일본 측은 DNA 감정 결과 다른 사람의 유골이라고 주장하였다. 이후 일본 외무성은 김은경의 DNA를 입수해 조사하고, 결국 유골은 요코타 메구미가 아닌 것이 밝혀졌다.

아이의 아버지 김철준이 1978년 대한민국 전라북도 선유도에서 납치된 김영남(납북 당시 나이 16세)이라고 주장했다.

  

 

                             Family: Megumi, centre, with her parents Shigeru and Sakie, and younger brother Tetsuya and Takuya

 

 

                                    Gone: Megumi Yokota disappeared from her hometown in Japan in 1977 at the age of 13

 

                                                   Home: Megumi was kidnapped from the Japanese coast in Niigata prefecture

 

                        Alive: Megumi is pictured in North Korea as a young adult; the authorities claim that she has since died

 

                     Mystery: The Yokota family is fighting to find out Megumi's fate, and they say they are confident she will return

 

Husband: Megumi married Kim Young-nam, second right, and the pair had a daughter, Kim Hye-kyong, right; Mr Kim's second wife and their son are also pictured

 

 

 

                           Testimony: The couple today gave evidence to a UN Commission of Inquiry into North Korea's kidnapping


 

Intervention: Figures such as George W. Bush, pictured with Sakie and Takuya, have tried to persuade the North Korean regime to reveal the fate of the 13 Japanese citizens it kidnapp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