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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본문

Guide Ear&Bird's Eye6/산업의 쌀 반도체(5G.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

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CIA bear 허관(許灌) 2024. 4. 16. 10:00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64억 달러(8조 8627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은 85억 달러(11조 7691억원)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인 대만의 TSMC는 66억 달러(9조 1383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됐다. 삼성전자가 받는 보조금 규모는 이들 회사에 못 미치지만, 투자액에 대비한 보조금 비율은 이들보다 높은 편이다.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있는 삼성 반도체 칩 공장 앞에 태극기와 함께 삼성전자, 텍사스, 미국의 국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은 전날 백악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할 텍사스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핵심 연구 개발, 미래 지원, 대규모 제조 및 첨단 패키징을 모두 텍사스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투자액 대비 최대 지원금

삼성전자의 보조금은 먼저 발표된 인텔과 TSMC에 비해 적다. 그러나 상무부가 당초 내세웠던 “투자액에 비례한 보조금” 원칙에 예외를 둔 큰 규모의 지원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12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텔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8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는다.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TSMC의 보조금은 66억 달러다. 투자금 대비 보조금 비율은 각각 8.5%와 10.2%다. 반면 450억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의 보조금 64억 달러의 비율은 14.2%다. 다만 인텔과 TSMC가 보조금 외에 미국 정부로부터 저금리 대출을 동시에 신청한 것과 달리 삼성전자는 별도로 대출 지원은 요청하지 않았다.

정부 소식통은 “갚아야 하는 대출과 달리 보조금은 사실상의 직접 지원의 성격”이라며 “상무부가 처음부터 ‘투자액에 비례한 보조금 지급’ 원칙을 내세웠지만 삼성전자와의 장기 협상을 통해 대규모 지원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170억 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있었는데, 협상 과정에서 투자 규모를 확대해 전체 투자 규모를 약 45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TSMC 역시 보조금 결정 전 400억 달러였던 투자액을 650억 달러로 상향했다.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 등 외국 기업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 기업인 인텔에는 보조금 대신 대출 비율을 늘리는 방향의 협상을 진행했다고 한다. 인텔은 85억 달러의 보조금 외에 110억 달러의 저리 대출을 받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2년 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국 삼성전자 반도체 시설을 둘러봤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시설을 둘러본 뒤 ‘미국과 한국에 꼭 필요한 시설이자 양국이 함께 만들어갈 협력과 혁신의 미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5월 첫 방한 때 첫 일정으로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을 정도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에 관심을 가져왔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2년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하던 중 양손 엄지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후 첫 방한의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왔다.

이와 관련 러몬도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비전과 리더십, 끈기로 이뤄낸 성과”라며 “(삼성의 투자로)10년 안에 전 세계 첨단 칩의 20%를 미국에서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규모 발표 직후 텍사스 공장 부지를 이례적으로 직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관계자도 “삼성전자의 투자는 국가안보를 위해 국방부 등을 위해 직접 칩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약속과 함께 이뤄졌다”며 “동시에 첨단 칩 제조가 미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수십 년 쇠락해왔던 미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는 가장 진보된 메모리와 고급 로직을 구현하는 유일한 플레이어”라며 “이번 투자는 삼성전자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칩 제조는 물로 첨단 패키징 등 전체 반도체 공급망에 씨를 뿌리는 의미이자, 미국이 삼성의 최첨단 기술 혜택을 계속 누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미국은 반도체 산업 유치 등을 위한 보조금 390억 달러 중 280억 달러를 첨단 반도체 생산 기업에 몰아줬다. 미 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전 세계 기업에서 7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요청이 쇄도해 어려운 협상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도 인디애나주에 38억7000만 달러(5조 3564억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와 R&D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미국에 세우기로 한 반도체 공장으로, 향후 SK하이닉스에 지급될 보조금 규모에도 관심을 쏠리고 있다.

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 중앙일보 (joongang.co.kr)

 

美, 삼성에 64억 달러 반도체보조금…"투자대비 최고액 파격 지원" | 중앙일보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64억 달러(8조 8627억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은 전날 백악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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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투자 대비 최대 보조금 받아 선방...빅테크 고객 유치전 돌입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지난 14일 공개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공장 모습. 사진 경 사장 SNS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630억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빅테크 고객 유치 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투자 규모도 450억 달러(약 62조 2500억원) 이상으로 늘려, 텍사스주 테일러 시에 반도체 연구개발(R&D)부터 파운드리(위탁 생산)와 패키징까지 종합 반도체 생산기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는 15일(현지시간) 반도체 지원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한 인텔(85억 달러)과 TSMC(6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액수다. 투자하는 금액 대비 보조금을 계산해 보면, 삼성전자는 14.2%로 TSMC(8.5%)나 인텔(10.2%)보다 높다. 앞서 TSMC가 미국 투자금을 늘린 것처럼, 삼성전자도 2030년까지 미국에 투자할 금액을 기존 약속한 액수보다 2배 이상 늘렸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별도 성명을 내 “삼성의 텍사스 생산 기지는 AI 같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첨단 기술을 강화하는 가장 강력한 칩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미 정부의 대미 투자 의지와 한미 동맹이 미국 곳곳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2나노 라인까지 만든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1년 170억달러(약 23조5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에 팹(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고, 이듬해 착공했다. 삼성전자 첫 번째 미국 반도체 생산시설이 있는 텍사스 오스틴과는 30분 거리다. 당초 계획은 올해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일정이었으나, 보조금·건설 지연 문제로 본격 양산은 내년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늘려 발표한 투자금은 오스틴 공장 확장과 테일러에 추가 시설 설립에 쓰이게 된다. 미국 상무부 관계자는 전날 백악관 사전 브리핑에서 “테일러기의 첫 번째 팹에서 4나노(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뿐 아니라 2나노 반도체까지 생산할 것”이라며 “두 번째 팹에서도 2027년 2나노 칩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바이든 대통령(왼쪽부터)이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 공장 설립과 R&D(연구개발) 시설 투자는 이번 투자 계획안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 관계자는 “(설립될) 패키징 공장에서 활용될 중요 기술은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위한 3D 적층과 로직 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를 단일 패킷으로 패키징하는 기술”이라며 “삼성전자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공장에서 고객의 반도체를 만들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HBM을 함께 패키징하는 턴키(일괄)방식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은 “AI 칩을 제조할 수 있는 최첨단 공정을 갖춰 늘어나는 미국 내 수요에 부응하고,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하이웨이' 도로 표지판 받는 경계현 사장 (서울=연합뉴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지난해 1월 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건축 현장을 방문, 빌 그라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에게 '삼성 하이웨이' 도로 표지판을 받고 있다. 사진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인스타그램 캡처.

빅테크 고객 모셔라

통상적으로 반도체 기업의 최첨단 공정은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다. 기술 유출 우려 등 보안에 민감해서다. 하지만 TSMC와 삼성전자는 최첨단 공정인 2나노 반도체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익명을 원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칩스법 가이드라인은 보조금 수혜 기업이 수율·가격 등을 모두 적어내도록 해 보안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빅테크 기업이 몰려있는 미국 본토에 최첨단 공정을 두는 편이 고객 유치에 유리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TSMC는 엔비디아·애플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을 확보한 반면 삼성전자는 빅테크 고객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공개된 해외 고객사는 미국 AI 반도체 스타트업 그로크(Groq)와 캐나다 텐스토렌트 등이다. 김용석 성균관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TSMC보다 먼저 도입한 기술력을 앞세워 현지 빅테크 기업을 적극 유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투자 늘고 보조금 쏟아지는데 한국은?

삼성전자가 이번에 발표한 미국 투자는 지난 한해 회사 전체 시설 투자액(53조1000억원)을 넘는 규모다. 지난해 매출액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이미 국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360조원을 투자하고, 일본 요코하마에도 R&D 공장을 짓는 등 기존 투자 계획이 줄이어 있다. 미국의 값비싼 생산 물가 등을 고려하면 건설 시작 후 비용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해외 각국 정부가 앞다퉈 천문학적 반도체 투자를 집행하는 만큼, 한국 정부 지원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 내 첨단 반도체 설계 제조 기술에 투자하는 대·중견기업에 15% 세액공제를 해주는 제도는 적용 기한이 올해 말까지다. 정부는 이 기한을 늘릴 방침이지만, 직접 보조금 등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뤄지고 있지 않다. 안기현 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해외 공장들은 보조금을 받아 생산 원가를 낮추는데, 그만큼 한국 공장의 가격 경쟁력은 떨어지는 것”이라며 “국내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삼성, 美 투자 대비 최대 보조금 받아 선방...빅테크 고객 유치전 돌입 | 중앙일보 (joongang.co.kr)

 

삼성, 美 투자 대비 최대 보조금 받아 선방...빅테크 고객 유치전 돌입 | 중앙일보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64억 달러(약 8조 8630억원)를 받게 되면서, 본격적인 미국 빅테크 고객 유치 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회사는 미국 투자 규모도 450억 달러(약 62조 2500억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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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삼성의 미국 투자, 한미동맹의 기회창출 보여주는 사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노스캐롤라이나 롤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627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내고 “삼성의 대미 투자 발표는 ‘미국에 투자하라’는 어젠다와 한미 동맹이 곳곳에서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15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은 보조금 지원 발표 이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나는 반도체 지원법이 통과되기 훨씬 전부터 공급망 취약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그 노력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공장이 있는 한국의 삼성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는 것도 포함됐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은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22년 5월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바이든 대통령은 “그로부터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삼성의 발전된 반도체 제조 및 연구 개발 시설을 텍사스로 유치하는 합의를 발표하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설들은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에 필수적이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반도체들을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나 러몬도 미 상무 장관은 전날 백악관 사전 브리핑에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반도체를 미국에서 생산할 텍사스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 개발을 위해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보조금은 앞서 발표된 인텔과 TSMC에 비해서는 적지만, 투자액에 대비한 보조금 비율은 이들보다 높다. 인텔은 1000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으로 85억 달러(11조 7691억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65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만의 TSMC는 66억 달러(9조 1383억원)의 보조금을 받기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450억 달러를 투자한다.

바이든 "삼성의 미국 투자, 한미동맹의 기회창출 보여주는 사례" | 중앙일보 (joongang.co.kr)

 

바이든 "삼성의 미국 투자, 한미동맹의 기회창출 보여주는 사례" | 중앙일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 8627억원)의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성명을 내고 "삼성의 대미 투자 발표는 ‘미국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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