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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훈풍에 ‘반도체의 삼성’ 깨어났다… “앞으로 실적 더 좋아질 것” 본문

Guide Ear&Bird's Eye6/산업의 쌀 반도체(5G.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

AI 훈풍에 ‘반도체의 삼성’ 깨어났다… “앞으로 실적 더 좋아질 것”

CIA bear 허관(許灌) 2024. 4. 7. 07:48

 

삼성전자가 5일 잠정 발표한 매출(71조원)과 영업이익(6조6000억원)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을 72조6200억원, 영업이익은 5조2600억원 수준 정도로 예상했다. 매출은 이보다 소폭 적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보다 1조원 이상 많다. 메모리 등 반도체 업황 개선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AI 열풍으로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산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의 8배에 달하는 D램과 최대 3배 수준의 낸드플래시가 들어간다. 빅테크를 비롯한 큰손 고객들이 메모리 반도체 구매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AI 덕분에 빠른 회복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경계현 사장은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는 1월부터 흑자 기조로 돌아섰고, 액수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예고했었다. 1년 전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에 64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1조원대 이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공급과 수요의 흐름에 따라 사이클을 반복하는데, 지난해 초대형 불황기(다운사이클)를 맞으면서 2·3위 업체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에 이어 1위 업체인 삼성전자까지 감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삼성전자의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른 것이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대만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평균 판매 단가(ASP)는 전 분기 대비 최대 20% 상승했다. 낸드도 23∼28% 올랐다. 2분기에는 상승세가 둔화되긴 하지만 한 자릿수의 상승률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게다가 지난 3일 발생한 대만 강진으로 현지의 D램 생산 기지가 피해를 입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 등은 가격 상승에 대비해 고객사와 진행하던 2분기 가격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

 

가격뿐 아니라 AI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커지면서, 앞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덩달아 늘어날 예정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1~2월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은 각각 476억달러, 462억달러로, 이는 전년 동기보다 15.2%, 16.3% 증가한 수치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삼성전자는 미국에 지어질 반도체 공장에 대한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5일 “삼성전자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기존 발표 금액에서 배 이상 늘어난 약 440 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 경우 삼성전자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미국 정부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S24가 끌고 반도체가 밀었다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비롯한 스마트폰 사업도 반도체와 함께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이 지난 1월 출시한 갤럭시S24는 출시 28일 만에 국내에서만 100만대가 팔리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모바일 부문이 4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삼성전자의 사업 부문 중 가장 큰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한다.

TV와 가전 사업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가전 부문에서 500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증권가에선 올 1분기 4000억원가량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본다. 지난 2월 말 내놓은 삼성전자의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같은 고부가가치 가전 판매가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AI 훈풍에 ‘반도체의 삼성’ 깨어났다… “앞으로 실적 더 좋아질 것” (chosun.com)

 

AI 훈풍에 ‘반도체의 삼성’ 깨어났다… “앞으로 실적 더 좋아질 것”

AI 훈풍에 반도체의 삼성 깨어났다 앞으로 실적 더 좋아질 것 5분기 만에 반도체 흑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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