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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총리, "유럽은 아직 실제 위협으로 다가온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본문

Guide Ear&Bird's Eye/폴란드

폴란드 총리, "유럽은 아직 실제 위협으로 다가온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4. 3. 31. 09:56

투스크는 유럽 동맹국들의 사고방식 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향후 2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유럽에 현재 전운이 감돌고 있으며 우크라이나는 유럽 대륙을 위해서라도 러시아에 패배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전쟁이 " 더 이상 과거의 어떤 개념이 아니다"라며 "전쟁은 2년 전에 시작된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지시간 28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에 대해 러시아가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후 이와 같이 말했다.

며칠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가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적 의도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발트해 연안 국가 또는 체코 공화국을 공격할 것이란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우크라이나가 제3국의 비행장에서 서방의 F-16 전투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된다면 "어디에 있든 우리의 합법적 표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에 첫 공격을 감행한 후 러시아와 서방과의 관계는 냉전 시대 이후 최악의 수준에 이르렀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에는 거의 100개의 미사일과 드론이 사용됐고, 이는 우크라이나 내 몇몇 지역에서 부분적 정전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공격은 일주일 만에 일어난 두 번째 공격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무너뜨리기 위해 대량의 무기를 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전술을 '미사일 테러'라고 부르며 수력 발전소에 대한 공격이 심각한 환경재앙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소기업들이 발전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산업계가 정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하르키우의 시장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전력망 피해가 "매우 심각"하며 완전한 복구를 위해서는 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긴급 군사 지원을 호소하며 앞으로 2년 간의 전쟁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중요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스크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달 초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그는 또한 러시아가 처음으로 대낮에 극초음속 미사일로 키예프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아무런 증거 없이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청에 대한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 공격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민간 목표물에 대한 폭력적 공격을 정당화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투스크는 2023년 말 폴란드 총리직으로 복귀한 후 유럽 언론과의 첫 인터뷰를 통해 유럽의 지도자들에게 각국의 방어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유럽이 "나토와 평행한 구조"를 만들 필요는 없지만 유럽이 자체적으로 군사적인 힘을 기른다면 11월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든 간에 유럽은 미국에게 더욱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현재 경제 생산량의 4%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들은 나토 목표치인 2%를 아직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투스크 총리는 폴란드가 현재 GDP의 4%를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으며, 다른 EU 국가들도 2% 목표를 달성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유럽이사회 의장을 지낸 투스크는 유럽이 전쟁이 실제로 일어나기 전에 모든 것을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다른 유럽연합의 지도자들에게 사람들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상회담 성명에서 "전쟁"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요청한 점을 밝혔다.

이에 투스크는 자신이 속한 유럽 지역에서 전쟁은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며 "어떤 시나리오라도 가능하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더욱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 즉 전운이 감도는 '프리 워(pre-war)'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에 정신적으로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투스크는 자신이 첫 총리직을 지냈던 2007년부터 2014년까지만 해도 폴란드와 발트해 연안 국가 외 다른 유럽 지도자들 중 러시아가 잠재적 위협이라는 것을 눈치챈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유럽 전역이 사고방식에 대한 진정한 혁명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편, 새로 임명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약 6대 1"로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충분한 탄약과 방공 시스템을 공급받았다면 "의심할 여지 없이 유지했을 수 있던" 영토를 잃었다며, 여전히 일부 전투 지역의 상황은 "매우 극심하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폴란드 총리, "유럽은 아직 실제 위협으로 다가온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 - BBC News 코리아

 

우크라이나 전쟁: 폴란드 총리, "유럽은 아직 실제 위협으로 다가온 전쟁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유럽이 '프리 워(pre-war)'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에 정신적으로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www.bbc.com

투스크 폴란드 총리 “유럽 전쟁 전 시기 진입”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맨 왼쪽)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운데),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맨 오른쪽)이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럽이 전쟁 전 시기에 있고, 유럽 대륙을 위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져서는 안 된다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29일 경고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이날(29일) 유럽 매체와의 회견에서 전쟁이 더 이상 과거 개념이 아니라면서 “이는 현실이며 2년 전에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촉구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앞으로 2년이 모든 것을 정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리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이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살고 있다”고 투스크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푸틴 대통령이 최근 발생한 러시아 모스크바 테러에 대해 증거 없이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려는 시도가 우크라이나 내 민간 목표물들에 대한 점증하는 폭력적인 공격을 정당화할 필요가 있음을 푸틴이 느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스크 총리는 2023년 말 총리로 복귀한 이래 처음으로 한 이번 유럽 매체와의 회견에서 유럽 지도자들에게 방위력을 증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유럽이 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비슷한 구조를 만들 필요가 없지만, 차기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유럽이 군사 면에서 더 외부 의존을 줄이면, 미국에 한층 매력적인 협력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유럽 나라들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율을 2%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지만, 폴란드는 GDP의 4%를 국방비로 쓰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