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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미국, ‘러시아군 지원’ 중국 기업 5곳 제재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미국, ‘러시아군 지원’ 중국 기업 5곳 제재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30. 08:10

미국 워싱턴의 상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이 러시아군과 방위산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5개 기업을 무역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미 상무부는 28일 ‘커넥 일렉트로닉’(Connec Electronic), ‘월드 제타’(World Jetta), ‘킹 파이 테크놀로지’(King Pai Technology) ‘신노 일렉트로닉스’(Sinno Electronics)등 중국 5개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해당 기업과 거래 하려는 미국 기업들은 사전에 미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앨런 에스테베즈 미 상무부 차관은 “오늘 조치는 전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러시아를 지원하려 한다면 미국이 이를 차단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거나 제재를 체계적으로 회피하는 것이 확인되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미국이 이들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린 것은 중국과 러시아 관계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몇달간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장비나 지원을 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자오리젠 대변인은 29일 미국의 조치에 대해 “소위 군사 및 국방 건설 지원을 이유로 중국 기업을 제재하고 탄압하는 것은 국제법적 근거가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권한 부여도 없는 독자 제재”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미 '러시아군 지원' 5개 중국 기업 제재 

. 미국 상무부가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의 5개 기업을 무역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진행자)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가 28일, 러시아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5개 기업을 무역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상무부는 해당 기업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러시아의 이른바 ‘우려 기관’들에 물품을 공급해왔으며, 침공 후에도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오른 대상들과 거래를 계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진행자) 어떤 기업들이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까?

기자) 네. 상무부의 무역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은 ‘커넥 일렉트로닉’ 과 ‘로지스틱스 리미티드’, ‘킹파이테크놀로지’, ‘위닉스 일렉트로닉’ 그리고 ‘월드제타’입니다.

진행자) 중국 기업들만 제재 명단에 오른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상무부는 이들 기업 외에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리투아니아, 파키스탄, 싱가포르, 영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기업들도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제재 명단에 올렸는데요. 총 31곳입니다.

진행자) 그러니까 이날 상무부 제재 명단에 오른 기업은 모두 36곳이군요?

기자) 맞습니다. 그리고 36곳 가운데 25곳은 중국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앨런 에스테베즈 상무부 산업∙안보 담당 차관은 성명에서 이번 조처는 전 세계 기업과 개인에게, 러시아를 돕는다면 미국은 그들을 차단할 거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진행자) 상무부의 무역 제재 대상이 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해당기업들과 거래하려는 미국 기업들은 반드시 사전에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진행자) 중국은 이번 조처에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권한을 부여 받지도 않은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오리젠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는 이에 결연히 반대하고 미국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면서, 모든 조처를 통해 중국의 합법적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부쩍 긴밀한 행보를 보이는 모양새죠?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통화하고 전략적 공조 방침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현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지 않고 제재에도 반대하면서 서방과는 결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국은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지만 두 나라는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지금 푸틴 대통령도 동맹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푸틴 대통령이 28일 구소련 국가인 타지기스칸에 이어 29일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외국 순방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처음인데요. 서방에 맞서 친러시아 세력 규합을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