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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일반차보다 보험료는 24%·수리비는 30% 높아 본문
전기차, 일반차보다 보험료는 24%·수리비는 30% 높아
CIA Bear 허관(許灌) 2022. 6. 6. 18:55
전기차가 일반차보다 자동차 보험료는 24%, 자차담보 수리비는 약 30%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전기차 자동차보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는 18만 4천 대로 3년 새 3배 넘게 늘었습니다.
개인용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94만 3천 원으로 3년 전보다 24만 2천 원, 35.4%가 늘었는데 평균 차량 가격이 더 높아지면서 자기차량손해 보험료가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비전기차 76만 2천 원보다 18만 1천 원. 24%가량 더 높았습니다.
사고율은 전기차가 18.1%로 비전기차보다 2.1%p 높았는데 금감원은 연비가 유리하다보니 주행거리가 긴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전기차는 마일리지 특약 가입자 중에 환급액이 없는 1만 5천km 넘게 운행한 비중이 24.2%로 비전기차 10.3%보다 2.3배나 높았습니다.
전기차의 손해율은 76%로 3년 전보다 21.4%p나 하락했는데 금감원은 가입 대수가 늘고 사고율이 감소하면서 안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기차의 자차담보 평균 수리비는 245만 원으로 비전기차 188만 원보다 57만 원, 30.2%가 높았는데 핵심부품인 고전압 배터리의 교체 비용과 각종 전자장치 수리비가 더 들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금감원은 특히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전문 정비업체가 부족해 부분 수리가 곤란하고 제작사의 정책 등으로 경미한 손상에도 전부 교체 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 평균 2천만 원 수준인 전기차 배터리 가격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핵심 원재료인 니켈, 리튬 가격이 상승하면서 같이 오르는 추세라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따라서 자동차 사고로 배터리를 교환수리 하는 경우 사전에 보험사와 협의해 불필요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보험사가 이같은 특성을 고려해 배터리 신품가액을 보장하는 등 전기차 전용 특약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운전자들이 내용을 살펴보고 가입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보험업계가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에 대한 진단 및 수리·교환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특약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일반차보다 보험료는 24%·수리비는 30% 높아 (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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