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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무장한 中 전기차, '유럽서 잘나가'
CIA Bear 허관(許灌) 2022. 4. 30. 12:12
중국 웨이라이(蔚來·NIO) ES8 모델 노르웨이에서 정식 판매, 창청자동차(GWM·長城汽車) 브랜드 웨이(WEY) 독일뮌헨국제모터쇼(IAA Mobility)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발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상하이자동차(上汽集團∙SAIC MOTOR) 산하 브랜드 '밍줴(名爵)'는 영국 신차 판매량의 1.9%를 차지해 혼다와 마쯔다를 넘어섰다. 11월 한 달간 판매량 점유율은 3.6%로 닛산과 포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타 유럽 브랜드의 동일 유형 모델과 비교했을 때 밍줴의 주행거리가 길고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브랜드 차량의 성능과 경쟁력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밍줴와 웨이라이는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 유로 NCAP가 실시한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또 웨이라이는 유럽에는 아직 없는 '배터리 교환' 기술을 도입했고 클라우드를 통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스마트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한 연구를 통해 중국은 순수 전기차 분야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다며 배터리 생산량도 유럽을 훨씬 넘어선다고 강조했다.
독일국제자동차제조사협회(VDIK)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가능한 회원 자격에 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중국 브랜드를 협회에 가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계획 제안을 내놓았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내연기관 엔진 차량의 신차를 2021년보다 55% 줄이고, 2035년부터 내연기관 신차의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맥킨지 뮌헨 관계자는 정책적 지원과 엄격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 유럽 국가들의 저배출·무배출 차량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실제 EU의 친환경 정책으로 올 3분기 18개 유럽 국가의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율이 13%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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