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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과거 비위로 '해임' 통보 받아 본문
15일 KBS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당시 상급기관인 고용노동부 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지적돼 해임을 통보받았다는 사실을 저녁 9시뉴스를 통해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가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2017년 재단에서 직원 간 성추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이정식 사무총장과 면담까지 했던 걸로 파악됐다. 직원들은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진정을 넣었고 고용노동부가 직접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결과 재단측이 성추행 피해자의 보호 요청을 석달이 지나서야 처리한 이 후보자의 총괄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 후보자의 문제점은 또 있었다.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를 받아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고 관용차를 등산모임에 사용하는 등 9차례나 사적으로 사용한 개인 비위 등이 있었다. 이밖에 업무추진비 유용, 부적절한 내부 인사, 부당노동행위 의혹도 파악됐다.
고용부는 2018년 이 총장을 해임할 것을 재단에 요청했다. 그러나 재단 이사회는 해임은 과하다며 약식 구두 표결로 부결 처리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정식 후보자는 KBS에 "감사 결과에 대해 송구하지만 이미 끝난 이야기다. 필요하다면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부 감사결과 비위가 드러난 산하기관 임원이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KBS는 보도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윤 당선인은 "노사 관계에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라며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윤 당선인 측은 그러면서 "이정식 후보자는 한국노총 사무처장,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노동 분야 전문가로 노사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 최초로 사무총장을 지냈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과거 비위로 '해임' 통보 받아 :: 1등 조세회계 경제신문 | 조세일보 (joseilbo.com)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과거 비위로 '해임' 통보 받아 - 조세일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15일 KBS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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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 4년 전 고용부 '해임 요청' 받아
[앵커]
이번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KBS가 검증, 취재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 후보자가 고용부 산하기관에 있을 때 고용부 감사로 여러가지 비위가 적발돼, 해임 요구까지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부 스스로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번에 장관 후보자가 된 겁니다.
보도에 김준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30년 넘는 경력의 합리적 노동계 인사다.
윤석열 당선인이 밝힌 이정식 후보자의 인선 배경입니다.
특히, 노사발전재단 이력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당선인/어제 : "노사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 최초로 사무총장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후보자가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당시 상급기관인 고용노동부 감사에서 비위 행위가 지적됐다는 사실이 K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가 사무총장으로 부임한 2017년 직원 간 성추행 사건이 벌어졌는데 고용노동부가 직접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재단이 이 사건을 유야무야 넘긴다며 직원들이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었기 때문입니다.
고용부는 감사에서 재단측이 성추행 피해자의 보호 요청을 석달이나 지나 처리했는데 이는 사무총장이었던 이 후보자의 총괄 책임이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노사발전재단 관계자 : "(당시에 감독한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어떻게 지금 답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어요."]
이 후보자의 문제점은 또 있었습니다.
부하 직원으로부터 고급 양주를 받아 김영란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고 관용차를 등산모임에 사용하는 등 9차례나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한 개인 비위 등까지….
모두 5가지 비위가 적발됐습니다.
고용부는 이 총장을 해임할 것을 재단에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동철/바른미래당 의원/2019년 3월/국회 환경노동위원회 : "성추행, 업무추진비 유용, 김영란법 위반, 부당노동행위, 업무용 차량 사적 이용, 부적절한 내부 인사 이 정도면 해임 사유 안 되는 겁니까?"]
그러나 재단 이사회는 잘못은 했지만 해임은 과하다며 약식 구두 표결로 부결했습니다.
[정경훈/고용노동부 대변인 : "노사발전재단 운영과 관련해서 감사한 결과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나 처분이 종결된 상태입니다. 필요하다면 자세한 사항은 청문회 등을 통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용부 감사결과 비위가 드러난 산하기관 임원이 고용부 장관 후보자가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415212235600?f=o
이정식 고용부 장관 후보자, 4년 전 고용부 '해임 요청' 받아
[앵커] 이번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KBS가 검증, 취재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 후보자가 고용부 산하기관에 있을 때 고용부 감사로 여러가지 비위가 적발돼, 해임 요구까지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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