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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에 ‘여사’ 호칭...북 주민 반발 본문

-미국 언론-/자유아시아방송

리설주에 ‘여사’ 호칭...북 주민 반발

CIA Bear 허관(許灌) 2018. 4. 8. 19:18


북한 조선중앙TV6일 오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면담·만찬한 약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 부인인 리설주가 만찬장 앞에서 특사단과 악수하는 장면.

북한의 언론 매체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를 ‘여사’로 호칭하는데 대해 북한 주민의 불만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20대의 어린 나이와 예술단 출신의 리설주를 어떻게 여사라고 부를 수 있느냐?”라는 것이 북한 주민의 반응입니다.

‘여사’ 호칭은 김일성 국가주석의 아내인 김정숙 이후 처음입니다.

일본의 언론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리설주가 지난 2월 8일에 있었던 건군절 열병식과 지난 3월 한국 특사단을 접견하는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고, 북한 매체가 리설주를 ‘여사’로 호칭하는 데 대해 많은 북한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고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습니다.

[이시마루 지로] ’여사’라는 호칭은 식견과 교양이 풍부하고 사회적 활동을 하는 여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갑자기 ‘여사’라고 부르니까 사람들이 반발하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첫째는 아직 나이가 어립니다. 만으로 28세밖에 안 되고, 사회적 활동도 별로 없죠. 주민들 말로는 사회에 대해, 인민에 대해 뭘 안다고 여사인가? 이런 말도 하더라고요.

또 리설주가 은하수 관현악단 출신인 사실을 많은 북한 주민이 알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눈에 들어 ‘여사’ 호칭까지 듣는다며 북한 주민 사이에서 리설주의 평가는 별로 좋지 않다고 이시마루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리설주가 ‘여사’ 호칭을 얻게 된 이유로는 김씨 일가 우상화 작업의 하나일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김정숙을 ‘혁명의 동지’, ‘위대한 어머니’로 선전했듯이 앞으로 4대 세습을 고려해 리설주에 대한 우상화 작업에 들어갔다는 겁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가 아직 30대에 불과하고 집권 기간 아무런 경제적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이 큰데 20대에 불과한 리설주마저 ‘여사’라는 불리는 것에 대한 주민의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시마루 지로] 나라의 유일한 영도자로서 제일 높은 지위에 앉은 김정은도 아직 30대 초반이고, 리설주는 20대 후반인데, 김씨 일가에서 정치를 독점하는 것에 대한 불만, 또 지난 6년 동안 확실한 경제발전도 없었고, 공포에 시달리는 분위기에서 김정은에 대한 불만도 많습니다. 당연히 이것이 리설주에게 향하는 것 같고요. 리설주가 가수 출신이라는 이미지도 매우 강한 것 같습니다. 은하수 관현악단 출신이잖아요. 북한 주민이 많이 압니다. 노래만 잘 하는 아가씨가 아닌가? 라는…

한때 리설주는 북한 주민 사이에서 남다른 옷차림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반 북한 주민의 정서와 맞지 않는 짧은 치마와 다양한 색의 의상, 굽이 높은 구두와 외제 손가방 등으로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어리고 작은 여자’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런 리설주가 올해부터 ‘여사’라는 호칭을 얻자 일반 여성 사이에서 더 큰 반발을 불러온 것 같다고 이시마루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 대해서는 북한 주민이 김 위원장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그녀를 중앙당 간부 정도로만 이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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