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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만경봉호로 예술단 보내겠다고 한국에 통보 본문
지난 2002년 9월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응원단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부산 다대포항에 입항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파견할 예술단에 대해 과거 일본과 북핱을 왕래한 화물여객선 만경봉호를 이용해 방문할 것임을 알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의 백태현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4일 밤 북항이 오는 9일에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에 파견할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에 대해 화물여객선 만경봉호를 이용해 방문할 것임을 알려 왔다고 밝혔습니다.
만경봉호는 '예술단'의 숙식 장소로도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정부는 독자적인 제재 조치에 따라 북한 선박의 자국 입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백태현 대변인은 대북한 제재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기자단 질문에 대해 "평창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예외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관계국의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만경봉호는 과거 모항인 북한 동부 원산과 일본 니가타를 왕래했지만,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일본 정부가 독자적인 제재 일환으로 2006년부터 입항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5년 5월 일본 니가타 항에 정박한 북한 연락선 '만경봉 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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