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개폐식 톱을 갖춘 로드스터 RF 일본이 자랑하는 퓨어 스포츠카

 

 

일본이 자랑하는 퓨어 스포츠카, 마쓰다 로드스터에 획기적인 모델이 추가되었다. 전기 개폐식 톱을 갖춘 로드스터 RF이다. 2016 년 12 월 22 일 발매를 앞두고 시승했는데, 달리는 즐거움이 담긴 모델이었다.

 

마쓰다의 경량 로드스터인 MX-5가 ‘2016년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Award, 이하 WCOTY)’에 최근 선정됐다.

MX-5는 일본차 최초로 세계 올해의 차 디자인 부문(World Car Design Of The Year, 이하 WCDOTY)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 개 차종이 WCOTY와 WCDOTY를 모두 차지한 것은 WCOTY 창설 이래 처음이다.

WCOTY는 세계 각국의 자동차 기자들이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5개 대륙에서 자동차 저널리스트 73명이 투표를 통해 수상 차를 뽑는다.

한국에서는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카 코리아의 최주식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2관왕이 된 마쓰다 MX-5는 소형 로드스터의 교과서와 같은 모델이다. 4세대 MX-5는 신형 스카이액티브 엔진을 장착하고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공차중량은 1톤 아래로 줄인 게 특징이다.

최주식 편집장은 “마쓰다 MX-5는 자동차의 본질로 돌아가 운전하는 즐거움을 주는데다 디자인도 훌륭하고 신뢰도도 높이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마쓰다 미국 법인의 모로 마사히로 사장 겸 CEO는 “이번 수상은 마쓰다의 아이콘인 MX-5가 젊고 활기 넘치며 즐겁고 멋진 자동차라는 증거”라며 “마쓰다 직원들과 순수한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기쁨을 느끼는 세계 고객들을 대표해 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쯔다, 차량 외장재에 식물성 플라스틱 도입한다

일본의 마쯔다가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의 하드톱 2인승 로드스터 모델인 `MX-5 RF`에 친환경 신소재를 채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MX-5 RF에 사용될 신소재는 차체 외장 부품에 사용되며, 이를 적용한 시제차를 8일부터 열리는 일본 최대의 친환경 제품 관련 전시회인 에코프로 2016(EcoPro 2016)에 출품한다고 발혔다.

마쯔다는 이미 `마쯔다 바이오테크 소재(Mazda Biotech Material)`라는 이름으로 식물성 소재 개발에 힘써 왔으며, 높은 내열성과 강도를 지닌 자동차 내장재용 바이오 플라스틱의 개발과 100% 식물성 소재의 섬유로 이루어진 자동차 시트용 소재의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소재들은 이미 2015년에 MX-5의 내장재로 처음 사용된 이래, 지금까지 CX-9, 마쯔다 3(일본명 악셀라), 마쯔다 2(일본명 데미오) 등에 속속 채용했다

마쯔다 MX-5 RF의 외장 부품에 사용될 신소재는 마쯔다와 미쯔비시 화학이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Bio Engineering Plastic)`. 바이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식물성 소재로, 석유자원의 사용량 저감 효과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기반이 되는 소재 생산의 단계에서부터 각종 첨가제와 착색제를 혼합하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기존 ABS 수지와 동등한 내구성과 성형성(成形性)을 지니면서도 투과율이 한층 우수한 표면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도장을 필요로 하는 기존의 외장재용 ABS 수지와는 달리, 별도의 도장 처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 덕분에 도장 공정에 따른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발생까지 낮출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소재는 주로 ABS 수지 재질로 제작되는 차량의 범퍼, 도어미러 커버 등의 외장 의장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쯔다는 새로이 개발된 각종 친환경 신소재들을 로드스터 RF 이후에 출시될 신차의 내장 및 외장용 의장 부품에 순차 채용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