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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RB의 양적완화 축소에 의한 영향 본문
미국의 중앙은행에 해당하는 FRB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2012년 9월 이후 국채 등을 매입해 대량의 자금을 시장에 제공하는, 이른바 "양적완화 (QE3) "를 계속해왔습니다. 그러나 FRB는29일, 지난달에 이어서 매입액을 줄여, 양적완화를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FRB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에 대해, 미즈호 종합 연구소의 하세가와 가츠유키 시장조사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FRB의 결정은 미국 경제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국을 덮치고 있는 한파의 영향으로 소매상이나 건설, 고용 등 직접적인 경제지표에 드러나고 있지는 않지만, FRB는 경제가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는 듯 합니다.
작년 10월 정부기관의 폐쇄로 이어진 "채무상한 인상문제"와 같은 정치적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2014년도의 예산이 상정되는 등 작년 가을과 비교하면 정치적으로 많이 안정됐다고 판단해 작년 12월에 결정한 단계적완화축소 정책을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에서 FRB가 터키 등 신흥국가의 통화가치 하락과 주가하락을 예상하지 못 한 것은 아니겠지만, 29일 발표한 성명문에서는 신흥국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시장의 불안심리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일부러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FRB의 금융정책 전환으로 인해 신흥국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FRB는 올 한 해에 걸쳐 금융완화를 축소해 나갈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의 시장동향에 따른 탄력적인 정책운영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어서 FRB의 금융완화 축소결정이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일본 경제가 회복해온 배경에는 아베노믹스의 일환인 "대담한 금융완화"에 의한 엔화약세와 주가상승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제적인 금융시장의 혼란이 엔화강세와 주가하락으로 이어진다면 일본 경제에 큰 리스크로 작용하겠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개혁과 국제적 정책협조가 실행되는 한 위기적인 상황이 찾아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경제는 오는 4월 이후 소비세율 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을 총동원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해설에서는 "FRB 양적완화 축소의 영향"에 대해, 미즈호 종합 연구소의 하세가와 가츠유키 시장조사부장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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