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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보 네거티브와 논란 본문
1.임태희 대통령실장 선거개입 논란
2011년 10월 2일 임태희 대통령실장이 "순수한 나눔의 차원이 아니면 굉장히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함에 따라 선거개입 논란이 일었다. 박 변호사는 이날 한겨레-오마이뉴스가 주최한 야권후보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임 실장의 발언에 대해 "참여연대 시대의 박원순은 재벌개혁의 선봉에 섰고, 아름다운재단 시절 박원순은 재벌과 대기업을 사회에 공헌하도록 유도하는 데 역할을 했다"며 "두 과제는 분리돼 있고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반박했다. 또 박원순 선대위의 송호창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장의 발언이 대통령의 생각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 실장의 발언은 매우 부적절했다"며 "청와대가 선거에 실제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케 만드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입만 열면 대기업의 사회적 나눔을 강조하는 마당에 대통령실장이 자선사업은 대기업의 본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은 이 정권의 이중성을 보여줄 뿐"이라며 "수준낮은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선거 과정과 결과를 통해 서울시민과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겸허히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강용석 의원 네거티브 논란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박원순의 저격수로 나서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박 후보가 만든) 아름다운재단이 대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 외에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으로부터도 133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며 "이 같은 기업 기부금 운영이 연차 사업보고서에선 불투명해 정확한 기업 기부내역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중앙일보>는 강 의원의 주장을 근거로 "아름다운재단이 국세청에 제출한 공익법인 모금내역 신고자료에 따르면 재단 측이 2000~2010년 기업으로부터 받은 돈은 4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강 의원이 추가로 공개한 NHN의 경우 국세청 신고자료와 NHN에 따르면 2008년 30억 원, 2009년 27억 원 등 2005년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공동포털 해피빈을 운영하면서 모두 133억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으나 이에 대해 NHN은 3일 직접 보도자료를 내고 강 의원의 주장의 사실과 다르다는 사실을 밝혔다.
NHN은 "강 의원이 주장한 것처럼 133억 원은 아니지만 2005년 7월부터 2009년 5월까지 NHN은 회계적인 의미에서 83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며 "아름다운재단은 이 돈을 받아서 임의로 쓴 게 아니라 NHN과 맺은 협약에 따라 해피빈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피빈은 NHN이 일반인들의 기부체험과 기부문화 촉진을 위해 2005년 7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기부포털 사이트"라면서 "당시 사이트를 만들었지만 이용자들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재단은 설립되지 않았고 다양한 사회및 복지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재단이 필요했기 때문에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맺었고, NHN이 낸 기부금은 해피빈 사이트를 구축하고 일반 이용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이용자들에게 '콩' 형태로 제공하는데 사용됐으며 이용자들은 '콩기부'라는 이름으로 본인들이 돕고 싶은 사회, 복지 단체에 기부해왔다"고 밝혔다. 기업인 NHN이 직접 기부를 받고 사업을 할 수 없는 만큼 '중간 매개자'로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운영해왔다는 것. NHN은 "기부현황은 해피빈 서비스에 모두 공개돼 있다"며 "2009년 5월 '해피빈재단'이 설립되면서 아름다운재단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아름다운재단과의 협약은 종료됐다"고 덧붙었다
박영선 의원이 야권 후보 TV 토론 중 박원순 변호사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탄핵을 맞았을 때 ‘노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한 탓’이라고 말해 지지자들에게 상처를 줬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이 되었다. 그러나 TV 토론 이후 당시 박원순 변호사의 인터뷰 기사와 본래 내용이 밝혀져 박영선 후보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기도 하였다. 노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한 것이 아니라 국회가 권한을 남용했다고 한 요지를 잘못 이해한 것이었다. 박영선 의원은 스크립트 상의 오해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박 변호사는 “저는 당시 ‘탄핵무효국민행동의 공동대표’였다”고 말하며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박 의원은 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아시면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아무리 경선이라고 해도 지엽·말단적인 것을 갖고 이렇게 하는 것은 무리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대통령 유가족 측의 장의위원이었으며 분향소를 찾아 "비통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오죽하면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 전 국민이 애도하며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는 것은 무척 다행이다. 노 전 대통령은 나와 함께 사법제도 개혁에 많은 노력을 했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과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들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노 전 대통령은 인권 문제만이 아니라, 권위주의 혁파와 법치주의 확립에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오늘의 슬픔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들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4.월세 250만원 방배동 아파트 거주
2011년 9월 보수언론은 일제히 박원순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61평 아파트를 보증금 1억원, 월세 250만원에 거주하는 것을 보도하였다. 박원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거주 이유에 대하여 “하버드 대학 등에서 유학을 할 때 가져온 자료가 1트럭 분량인데 자료를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2008년 (넓은 평형으로) 이사를 했다”고 밝혔고 , 이로 인하여 논란이 일자 박원순은 자신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에 글을 올려 "보증금 1억원에 매달 250만원의 월세가 서민의 시각에서는 결코 '싼'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1년 동안의 검사 생활 뒤 1983년부터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는 서대문구에 140평의 집도 있고 여유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태원에 아파트도 사고 동교동 단독주택에 살기도 했지만 1993년 유학생활에서 돌아와 시민운동을 시작한 뒤 집을 보유한 적이 없다"며 "전세로 시작해 점차 '다운그레이드'된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누리꾼은 이런 내용이 보도되자 '@wolforest: 시민운동 하느라 빚만 8억이 남은 삶. 월세 보증금 빼고도 7억의 빚이 남았고 대출한도마저 꽉 차서 대출도 안 되는 삶. 많은 재산을 시민사회에 기부하고 월세 사는 삶. 박원순이 욕 먹어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뭘까.' '@tamjingang: 요즘 찌라시 언론들이 박원순의 250 만원 월세 아파트를 물어뜯는데 눈물겹더라.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주택을 아방궁이라 왜곡 보도했지. 기생충같은 인간들아. 박원순이 우리사회에 기부문화 만들어 공헌한 돈 환산하면 몇조원이다. 기부 한 푼 해봐라.'라며 보수 언론의 편향적인 보도 행태를 비판했다. 칼럼리스트 김상수는 '박 변호사가 사는 방배동 아파트는 부정한 돈으로 산 아파트인가? 밝혀진바, 아니다. 공인이 청렴해야 한다는 건 당위지만 61평 큰 아파트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공격받는 건 부당하다. 시민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 정도의 아파트에는 살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근거가 너무 박약하다. 하물며 박원순은 그 아파트에 위장 전입한 사실도 부정한 돈으로 월세를 내는 건 아니잖는가'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역사학자 이이화 교수는 '1980년대 중반, 그때까지 여러 가지로 제한을 받았던 한국 근현대사 연구를 위해 새 모임을 만들었고 박원순은 경비를 대는 등 열성적으로 참여했다. 그런 과정에서 자체 공간을 확보할 수 없어서 사무실을 이리저리 옮겨 다녔다. 그때 은행에 저당 잡힌 건물을 박원순이 은행부채를 떠안고 우리 연구소의 소유로 넘겨주었다. 이 건물 때문에 그의 집이 날아갔다.'라고 하며 박원순이 역사문제연구소를 위해 자기 집을 포기한 사연을 밝혔다.
그는 '그(박원순)를 두고 이리저리 검증하고 평가하는 일은 당연할 테지만 엉뚱하고 모략질을 하는 듯한 발언들을 보고 실망보다 분노가 앞섰다. 아무개 목사는 박원순을 종북 좌파·선동가라고 지목했고, 어느 변호사는 위선자로 몰아갔다. 심지어 강남 호화 아파트에서 왕자처럼 산다고도 했고 자기 부인에게 이권을 몰아준 파렴치한으로 만들기도 한다. 이는 보수니 진보니 하는 진부한 논리도 아니요, 한 점 진실도 없는 음모적 수법이요, 품위 없이 막가는 발언들이다. 나는 역사 글을 쓰면서 가장 무서운 게 사기꾼보다도 정치 음모꾼이라고 여겼다.'라며 박원순에 대한 악의적 네거티브와 마타도어를 비판하기도 하였다.
5.해어진 구두 사진
대한민국의 사진작가인 조세현은 2011년 9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촬영한 뒷굽이 해진 박원순의 구두 사진을 올렸다. 사진속의 구두는 뒷굽이 해질대로 해져 일부분이 아예 떨어져나갈 정도로 낡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에 사진의 각도로 봐서, 정상적인 행사에서 사진사가 그렇게 구두밑창을 찍기 힘들 것이라며 연출 의혹이 제기되었다. 뉴데일리는 월세 250만원짜리 아파트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장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트위터러 @anatta_sangwon은 '회사 다닐 때다. 박원순이란 사람을 배웅한 적이 있다. 다른 귀빈들은 검은차 앞에서 인사했는데, 이 이는 지하철까지 가는 바람에 고생했었다. 헤진 코트에 쌕 하나 멘 그는 개찰구 뒤에서 몇번을 뒤돌아 인사했다. 그때 난, 이 사람처럼 살고싶다, 했었다' 라고 증언하며 박원순에 대한 뉴데일리 등 보수언론의 잇따른 보도에 반박하고 나섰다.
6.국가보안법 폐지 발언 논란
2011년 9월 23일 중앙일보는 보수단체인 자유주의진보연합의 논평을 인용해서 박원순이 자신의 저서인 『국가보안법연구3』에서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민주주의다”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자신의 저술에 대해 논란이 일자 박원순은 해당 기사 보도 언론에 대해 『국가보안법연구3』의 실제 문장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이념을 받아들이고 보장해야 민주주의다”가 아닌“민주주의는 결코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와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며 오히려 이들 이념을 받아들여 그 사회 속에 하나의 가치체계로서 보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서구의 여러 선진적 민주주의 사회에서 금방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정정을 요청했다.
7.후원금 논란
박원순이 재직했던 아름다운 재단에서 론스타로부터 7억 6천을 기부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풀무원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받은 기부금도 애초 알려진 2억9천880만원이 아닌 12억4천67만원으로 추가 확인됐다”“상법상 회사와 거래 관계 등 중요한 이해관계에 있는 법인의 이사. 감사는 사외이사로 둘 수 없게 돼 있다. 상법에서는 기업과 이사 간에 거래가 있을 경우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했을 경우 배임죄로 처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론스타는 2003년 12월 외환은행을 헐값에 인수한 뒤 고액 배당 등을 통해 4조5000억 원을 번 뒤 2년여 만인 2006년 외환은행 재매각에 나서 ‘먹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원순 측은“론스타코리아의 법정 분쟁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2009년 5월 남은 기금 9000여만 원을 해당 기업 통장으로 반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풀무원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받은 기부금의 액수에 대해선 해명하지 않았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측은 “아름다운재단이 론스타에서 기부금을 받은 것은 론스타를 비판해 왔던 시민사회의 일반적 시각과는 다른 것”이라며 “공인 중의 공인인 서울시장에 대한 국민의 도덕적 잣대는 엄격하다”고 비판했다
송호창 대변인은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강 의원의 주장은 재단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는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주장"이라며 "2004년 론스타펀드로부터 기부금을 받을 당시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기금의 목적은 장학사업이었다. 2006년 론스타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제기된 이후 재협약을 하지 않고 남은 기금을 전액 반환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론스타펀드의 자회사인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주)는 지난 2003년 12월 아름다운재단에 기금을 출연했고, 2004년 6월 ‘론스타푸른별기금’(소년소녀가장 학업보조비 지급 기금)을 정식 협약했다. 전체 모금액은 기업기부금 외에 다수의 개인 1% 기부자의 매칭기부금을 포함했으며, 2009년 9월까지 5년간 67명의 소년소녀가장에 약 2억2천만원을 지원했다"며 "아름다운재단 이사회는 론스타코리아의 법정분쟁과 기업윤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2008년 6월 협약 종료 후 재협약을 하지 않고 남은 기금을 반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론스타 측에서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1억4천여만원이며 반환액은 집행잔액 9천여만원"이라며 "론스타 측에서 한 때 잔액수령을 거부해, 약 1년 뒤인 2009년 5월 25일 잔액을 해당기업 통장으로 반환했다"고 밝혔다
또 박원순 변호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개탄한 뒤, "저는 그런 부적절한 후원을 받은 적이 없고요, 개인적으로도 개인적인 것은 물론이고요. 그 다음에 뭐 제가 아름다운재단이나 아름다운가게 같은 경우는 공익재단으로서 이런 후원을 받아서 늘 또 공정하게 공익을 위해서 썼고요. 또 그런 관련 내역들은 전부 공개돼 있잖아요. 그런데 그런 근거 자료가 있다, 예컨대. 이런 것들은 그야말로 그것이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재단들은 원래 모금기관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일반 시민들로부터나 또는 그런 기업으로부터 그런 후원을 받아서 그 돈으로 좋은 일을 배분을 저는 제대로 해온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며 "그 점에서 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간에 이런 문제는 사실 뭐 그렇다고 특별히 저는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서로 이런 문제제기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희망제작소가 삼성으로부터 7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이후에는 삼성에 대한 비판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진행자 질문에 대해선 "이건 그 당시에 이미 그렇게 논란이 됐었던 것"이라며 "미국 같은 경우는 한 700개 정도의 그런 지역재단들이 그 지역의 여러 가지 문제나 또 취약계층에 대한 그런 후원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국에도 이런 게 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어느 자리에서 그런 지원 가능하다는 그런 얘기가 있어서 추진하다가 말씀하신 것 같이 그런 또 여러 가지 여론이 있어서 그렇게 이제 축소돼서 집행이 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삼성에 대해선 물론 우리 사회에서 참 곱지 않은 시선들이 있고 특히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참여연대 있을 때는 뭐 삼성에 대한 사실 비판이 주를 이뤘죠. 그 당시에는"이라며 "그런데 아름다운재단 이후, 2002년 이후에는 제가 또 다른 형태의 운동을 했기 때문에 뭐 그 비판의 날이 갑자기 이렇게 둔해졌다, 저는 그렇게 생각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8.아름다운 재단과 가게, 130여개 중 10여곳 부인 회사가 인테리어 참여
박원순의 부인이 세운 인테리어 회사 'P&P디자인'에 박원순이 이끈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되었다. 현대모비스가 아름다운재단에 교통사고 유자녀의 학자금 지원 용도로 2003년부터 총 5억7000만원을 후원했다는 것인데 현대모비스 같은 대기업이 당시 설립 1년도 안 된 강씨 회사에 2000년부터 3년여간 일감 10여건을 준 데 대해 박 변호사의 입김이 작용했던 것이라는 의혹이다. 박원순 측은 이에 대해 "아름다운가게가 전국에 130여개 있는데 2000년대 초반 시작 단계에서만 10여개 정도 부인이 도와줬을 뿐 나머지는 다른 곳에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해명했다.
9.박원순 서울대 법대 학력위조 논란
박원순은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단국대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학생이었지만 2학년으로 올라가 과를 정하기 전에 제적당했다. 그러므로 박원순은 서울대 법대 중퇴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박원순은 자신이 펴낸 '야만시대의 기록'에서 '1975년 서울대 법대 시절 제적당하고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했다'고 밝혔다. 언론에서도 법대를 다녔다고 했다. 서울대 법대를 다니다가 제적당한 것으로 보도된 적이 있다. 작년에는 곽노현 교육감이 박원순의 희망작업소에 카렌스를 지원했는데 기사에서는 두 사람이 서울대 법대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나와있다. 안철수와 단일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여러차례 서울대 법대로 보도되었다. 하지만 정정한 경우는 없었다. 2006년 방송 인터뷰에도 출연한 바 있는데 소설가 공지영씨가 "서울 법대에 입학하자마자 '김상진 열사 추도식' 사건으로 바로 제적당하셨는데요?" 라고 물어보았을 때에도 서울대 법대에 다니지 않았다고 정정하지 않았다.
박원순은 2011년 2월 한 케이블TV와 인터뷰를 하면서 진행자 백지연씨가 “서울대 법대(나오셨죠)?”라고 하자 “예”라고 답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퍼지면서다. 박 후보는 동영상에서 “서울대 법대 들어가실 때 또 재수(하셨죠)”란 물음에는 “재수”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는 서울대학교가 전통적으로 과별 모집을 해오다가 박원순이 입학할 당시 1975년도에는 계열 모집으로 사회계열, 인문계열 등이란 용어를 썼기 때문에 이런 용어에 학생들이 익숙하지 않았으며, 2학년 때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 1학년들도 법대, 상대 등 자신이 진학할 학과로 말을 해곤 했다는 증언이 있다.
또한 이후 서울대학교의 사회계열 내 학부가 법대, 경영대, 사회대로 세분화되었기 때문에 박원순은 자신의 소속을 명확히 정리하기 어려웠을 거란 얘기다. 실제로 박원순의 저서에는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계열, 서울대학교 법대 중퇴 등 세 종류로 표현되어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변호사 측 송호창 대변인은 "당시 사회 계열에 다닌 학생들은 통상 법대에 들어가려고 했기에 법대에 다닌다고 표현했다"며 "박 변호사가 직접 법대 1학년에 다닌다고 표현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송 대변인은 또한 "책에 법대 중퇴라고 나온 점은 박 변호사가 면밀히 검토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정희 유신체제 반대 학생운동을 하다가 서울대학교에서 제적된 박원순은 1980년 서울대학교에 복학할 수 있었으나 스스로 거부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이에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 조국은 대학 입학하자 마자 반독재운동에 나서 긴급조치 9호(최근 위헌결정) 위반으로 '소년수'로 복역하고 제적까지 되어버린 시골출신 19세 박원순의 마음을 한나라당이 짐작이나 할 것인가!'라며 비방 공세에 항변하기도 했다.
10.기타
딸이 스위스로 사치성 유학을 떠났다는 주장 및 아들이 공군훈련소에 입소했다가 사흘 만에 귀가조치된 데 대해서는 고교시절 부상후유증으로 재검 예정. 딸 스위스 유학은 장학금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 딸이 서울대 동양화과에서 법대로 전과한 데 대한 의혹 역시 서울대 교무처 관계자가 직접“논술시험과 학업성적 등 학칙에 따라 전과가 이뤄지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증언하며 일축되었다. 이 과정에서 박원순 변호사의 딸은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는 사실이 서울대 교수에 의해 밝혀지기도 했다.
박 변호사는 홈페이지에서도 딸의 전과 문제와 함께 논란이 된 스위스 제네바 유학도 "유학비용은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외국회사의 장학금을 받아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남에 또 다른 전셋집이 있다는 주장엔 “배우자가 회사 법인(P&P 디자인) 설립등기를 하면서 등록된 예전 주소가 등기 이후 변경되지 않아 불거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도 논란이 되었다. 2004년 3월~2009년 2월 까지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으며 대략 7,0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았다 . 이에 대해 박 변호사 측은 '사외이사직을 통해 받은 보수는 희망제작소를 위해 사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자신이 포스코 등에서 사외이사를 맡았던 것과 관련해서도 "보수가 있었죠. 그런데 그거 저는 전부 다 기부했고요. 심지어는 스톡옵션 저는 다 포기했다"며 "제가 저는 사외이사를 통해서 사실 제가 또 기업의 세계, 이런 국제적 경쟁력이라든지 뭐 이런 것에 대해서 굉장히 공부 많이 했고요. 또 동시에 기업이 이런 외부의 어떤 압력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역할 저는 했고요. 저는 사외이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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