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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 무바라크정권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표명 본문
"이집트 군은 반공반독재구국전선 전위대 지위와 역할로 자본주의민주주의 혁명 후 자유주의(자유권)와 사회주의(사회권=생존권) 공존(조화) 선진국 자유사회정부(복지정부) 수립에 공헌해야 하며 정치 중립성을 견지해야 한다 향후 이집트 군의 적들은 공산주의 1인 노동독재나 전체주의(패권주의 군사 독재정부)등 국가사회주의 세력이다 이집트 군이 연합군 일원으로 중동지역에서 국가사회주의 세력을 제거하는데 공헌해야 한다 그래야 중동지역이 동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교량지역 지위와 역할로 생존할 수 있다"
사임한 무바라크 대통령으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은 이집트군의 최고평의회는 일본시간으로 어젯밤 늦게 대국민성명을 발표하고 무바라크 정권시절의 정책을 계승하고 민주적인 신정권으로의 이행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표명했습니다.
성명에서 군 최고평의회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임명한 각료와 지사를 유임시킬 방침을 표명하는 한편 시위로 인해 타격을 받은 국내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지금도 광장 등에 모여있는 시민들에게 직장으로 복귀하도록 촉구했습니다.
또 아랍권에서는 드문 이스라엘과의 평화조약 등 무바라크 정권시절에 맺은 조약과 협정을 계승하고 평화적인 정권 이행을 성실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서는 중동의 대국인 이집트의 대미정책이나 대이스라엘정책이 변경돼 지역정세가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어 이번 성명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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