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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러시아 남부에서 인권활동가 살해 본문

Guide Ear&Bird's Eye/러시아 언론

러시아 남부에서 인권활동가 살해

CIA bear 허관(許灌) 2009. 8. 12. 17:45

 

Chechen women grieving during the burial of Zarema Sadulayeva in her native village, Shalazhi, on Tuesday. She and her husband were abducted Monday.

 러시아 남부의 체첸 공화국에서 11일, 장애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온 NGO 회원이며 인권활동가인 사둘라예바 씨가 남편과 함께 총을 맞고 숨져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사둘라예바 씨 부부는 전날 NGO 사무소를 습격한 무장 그룹에 의해 강제로 납치돼, 행방을 알 수 없었습니다. 이들 2명은 무장 그룹이 탈취한 자동차의 트렁크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수사당국에서는 이 무장 그룹이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체첸에서는 지난 달에도 다른 인권단체의 활동가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된 바 있습니다.

체첸에서는 이 외에도 3년 전에 인권침해를 고발했던 여성 기자가 모스크바에서 살해된 외에도, 올 1월에 인권파 변호사와 기자가 살해됐으나, 이들 사건은 모두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러시아 인권단체는 안전한 활동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폭력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People praying during Zarema Sadulayeva’s funeral in Shalagi, 50 kilometers southwest of Grozny, on Tue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