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찰, '자카르타 폭발, 테러단체 소행'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호텔 2곳에서 지난 17일 발생한 폭탄 공격은 알카에다 관련 테러단체인 '제마 이슬라미야'의 소행이라고, 인도네시아 경찰이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매리어트 호텔 객실에서 터지지 않은 폭탄이 발견됐다면서, 이는 발리 테러와 최근 이슬람계 학교에 대한 수색 중 발견된 폭탄과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 17일 매리어트 호텔과 리츠-칼튼 호텔에서 동시에 발생한 폭탄 공격으로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국제위기관리그룹' 소속 전문가인 시드니 존즈씨는 말레이시아계 테러리스트인 누르딘 톱이 이번 테러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