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북한 제외한 5개국회담 제안 평가

 

 일본을 방문중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오늘 도쿄도 내의 호텔에서 NHK의 단독인터뷰에 응했습니다. 먼저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반기문 사무총장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등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고 자신도 외교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명박 한국대통령이 6자회담의 관계국에서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회담을 갖자고 제안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중국이 개최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5개국이 논의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북한을 6자회담 석상에 앉히기 위해 관계국이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은 내일모레부터 방문하는 미얀마 방문에 대해, 민주화운동의 지도자 아웅산수지 씨와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군사정권은 가능한 한 신속히 수지 씨에 대한 모든 죄력을 지우고 석방해야 한다며 수지 씨의 석방을 군사정권에 요청할 생각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