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클라스터 폭탄 금지조약 체결 승인

큰 폭탄속에 대량의 소형 폭탄이 들어 있는 클라스터 폭탄의 불발탄이 현지 주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일본 참의원본회의에서 클라스터 폭탄을 금지하는 조약에 대해 표결이 실시돼 만장일치로 체결이 승인됐습니다.

이 조약은 클라스터 폭탄의 생산과 사용을 금지하고 원칙상 8년 이내에 보유중인 폭탄을 철폐할 것을 체결국에 의무화하는 것으로, 작년 12월 약 100개의 국가와 지역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서명식이 거행됐습니다.

이 조약은 오늘 참의원본회의에서 표결이 실시돼 만장일치로 체결이 승인됐습니다.

클라스터 폭탄을 금지하는 조약에 대해서는 주요 보유국인 미국과 러시아가 참가하지 않아 조약의 실효성이 과제로 지적돼 일본 정부는 모든 국가가 참가해 클라스터 폭탄의 규제를 강화할수 있도록 앞으로 각국에 촉구해 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