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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의원 "구름이 태양을 없앨 수 없다" 본문
미국행 앞두고 홈피에 작별인사..내일 송별회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미국 연수를 위한 출국을 이틀 앞둔 24일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의원은 블로그에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올려 "26일 미국으로 떠난다. 세계 여러 곳에서 견문을 넓히고 오겠다"면서 "가는 발걸음보다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구름이 태양을 가릴 수는 있어도 없앨수야 있겠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비록 정치 현장을 잠시 떠나긴 하지만 여권 실력자로서 언제든 재기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홈페이지에 올린 `당원들께 드리는 글'에서 "모든 것이 내 잘못으로 낙선했다"며 "5년후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정부가 되도록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중심에서 변화 발전하는 여러 나라들을 두루 살펴보고 오겠다"며 "나라가 어수선한데 떠나서 발길이 무겁다. 당원 여러분이 우리가 세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온 힘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공부할 계획이다. 전날인 25일 저녁에는 시내 모처에서 측근들과 송별회를 갖는다.
lesli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18대 총선에서 낙선한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미국 연수를 위한 출국을 이틀 앞둔 24일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의원은 블로그에 지지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올려 "26일 미국으로 떠난다. 세계 여러 곳에서 견문을 넓히고 오겠다"면서 "가는 발걸음보다 오는 발걸음이 가벼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구름이 태양을 가릴 수는 있어도 없앨수야 있겠느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비록 정치 현장을 잠시 떠나긴 하지만 여권 실력자로서 언제든 재기할 수 있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홈페이지에 올린 `당원들께 드리는 글'에서 "모든 것이 내 잘못으로 낙선했다"며 "5년후 역사에 큰 기여를 한 정부가 되도록 국민을 섬기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배려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의 중심에서 변화 발전하는 여러 나라들을 두루 살펴보고 오겠다"며 "나라가 어수선한데 떠나서 발길이 무겁다. 당원 여러분이 우리가 세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온 힘으로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2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남북관계와 북핵 문제 등을 공부할 계획이다. 전날인 25일 저녁에는 시내 모처에서 측근들과 송별회를 갖는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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