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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 ‘미국, 북 인민군 지도부 접촉시도’ 본문
미국 정부는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의 인민군 지도부와 직접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이 지난 29일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시도는 북한 군부가 미-북 간 핵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미국이 북한 인민군과 직접 접촉하려는 이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지시해도 군 지도부가 이를 수용할지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한 관계자는 김정일 위원장이 군부를 장악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군부가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집단이라며, 미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하고도 얼마든지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음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또 북한의 핵 신고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김정일 위원장에게 약속 이행을 위해 시간을 더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 몇 년 간 휴전선에서 공세적으로 군사 조직을 개편하고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중앙일보'는 한국 군 관계자의 말이라며, 북한군이 전방에 8개 경보병 사단을 새로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보병 사단은 5~6천 명 수준의 특수부대로 유사시 남한에 침투해 후방을 교란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휴전선에 탱크 등 기갑전력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남한의 경제지원을 받고 남북정상회담 등을 하면서 휴전선 상에 부대를 공세적으로 바꾼 것은 남측을 기만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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