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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관계자, 진주만 평화기원 행사에서 원폭의 불을 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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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미 관계자, 진주만 평화기원 행사에서 원폭의 불을 꺼

CIA Bear 허관(許灌) 2026. 5. 26. 18:30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으로 발생한 불을 하와이의 진주만으로 옮겨, 일본과 미국의 관계자들이 함께 불어서 끔으로써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평화 활동을 전개하는 도쿄의 NPO가 기획한 것으로, 24일, 하와이의 진주만에 면한 국립기념공원에서 약 2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 불은 후쿠오카현의 남성이 원폭이 투하된 직후 히로시마에서 가져온 것으로, 일본에서는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의 상징으로서 계속 켜져 있는 사실이 행사장에서 소개됐습니다.

이어 양국 관계자의 후손 등 대표 5명이 평화에 대한 소원을 담아 여러 개 랜턴에 나뉘어진 불을 불어서 끈 뒤, '마음 속의 종전'을 선언하는 문서에 서명했습니다.

NPO 이사장이자, 히로시마시에 있는 '원폭의 아이의 동상'의 모델인 사사키 사다코 씨의 오빠 마사히로 씨는 "'노모어・히로시마', '노모어・나가사키'라는 말을 들으면, 모든 이들은 아니지만, 일부는 '리멤버・펄 하버'라고 답한다"며 "유감스러움을 지우기 위해 서로가 웃는 얼굴로 불을 끔으로써, 평화로 향한 첫걸음이 시작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에 사는 퇴역 군인 남성은 "틀림없이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원한과 분노로 인해 전쟁이 시작됐을지 모르지만, 이 행사가 평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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