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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 도움 될 행정가 뽑아야"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 도움 될 행정가 뽑아야"

CIA Bear 허관(許灌) 2026. 4. 2. 19:00

홍준표(왼쪽) 전 대구시장과 김부겸 전 국무총리.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일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면서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 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김 전 총리에게 힘을 실은 것이다. 김 전 총리도 “홍 전 시장을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부산은 스윙 보터 지역이라서 민주당이 가덕신공항도 해주고 해양수산부도 이전해 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을 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전략적 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는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일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한 것으로 봐달라"고 했다. /페이스북 캡처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MBC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과의 만남에 대해 “약속은 아직 안 잡혔지만 만나야 한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홍 전 시장이 의욕적으로 대구 시정을 하려고 했던 게 있었을 거고, 중간에 잘 진행된 게 있고 중간에 좌절된 게 있을 것”이라면서 “그런 이야기들을 들어야 시정의 연속성이라든가 효율성에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김 전 총리는 ‘홍 전 시장의 지지를 기대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는 “후보로 나온 사람이 그런 마음 없다고 그러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 도움 될 행정가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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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대구 도움 될 행정가 뽑아야 김부겸도 홍 만나겠다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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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민주당 아니라 김부겸 지지” 밝힌 까닭은?

김부겸·홍준표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차기 대구시장에 적합한 인물로 꼽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난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 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차기 대구시장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서 민주당이 가덕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도 이전해 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은 없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대구는 앞으로 나락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다”라고도 적었다가, 이후 해당 문장을 삭제했다

김 전 총리와 홍 전 시장은 1990년대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해 이후 정치 노선을 달리한 뒤에도 ‘호형호제’하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한 누리꾼이 “김부겸을 지지하고자 한다”고 밝히자 “대구가 도약하려면 이재명 정부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안 된다. 당장 티케이(TK·대구경북) 신공항도 날아간다”고 답하며 김 전 총리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해 12월7일 같은 누리집에서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 전 총리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자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에 언제나 화합에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지난 30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총리는 이튿날 문화방송(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과의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언론에서 말하는 김 전 총리와의 회동은 오해를 증폭시킬 우려가 있기에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민주당 아니라 김부겸 지지” 밝힌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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