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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 미한연합훈련 비난 본문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가 9일부터 미군과 한국군이 정례 연합훈련을 시작한 데 대해 담화를 통해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시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반도 유사시를 상정한 미군과 한국군의 정례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 자유의 방패'가 오는 19일까지 일정으로 9일부터 한국에서 시작된 가운데, 야외 기동 훈련 등이 실시됩니다.
이에 대해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 여동생으로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인 김여정 씨가 10일 국영 매체를 통해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이 중 훈련에 대해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시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한국의 이재명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기동훈련이 작년보다 절반 이하로 축소됐습니다.
이에 대해 김여정 씨는 "훈련요소가 어떻게 조정되든 고강도의 대규모 전쟁 실동 연습이라는 명명백백한 대결적 성격은 추호도 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북한은 정례 연합훈련에 반복적으로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미군과 한국군이 경계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담화]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려는 우리 국가의 의지는 강고하다
횡포무도한 국제 불량배들의 망동으로 말미암아 전 지구적 안전 구도가 급속히 붕괴되고 도처에서 전란이 일고 있는 엄중한 시각 한국에서 강행되고 있는 미한의 전쟁연습은 지역의 안정을 더더욱 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9일부터 적수 국가들은 우리에 대한 태생적인 거부감과 상습적인 적대시 정책의 집중적 표현을 또다시 드러내며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프리덤 실드》에 돌입하였다.
1만 8,000여 명에 달하는 한국군을 포함한 양국 무력이 참가하여 한국의 지상과 해상, 공중, 우주, 사이버의 전 영역에서 열흘 이상 주야간 발광적으로 감행되는 연습은 《군사놀이》가 아니며 분명코 우리 국가와의 대결을 모의하고 기획하는 자들의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다.
적들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는 간판을 또다시 내들고 있지만 그 무슨 대의명분을 세우든, 훈련 요소가 어떻게 조정되든 우리의 문전에서 가장 적대적인 실체들이 야합하여 벌이는 고강도의 대규모 전쟁실동연습이라는 명명백백한 대결적 성격은 추호도 달라지지 않는다.
최근년간 핵요소를 동반하여 새로운 현대 전쟁 교범과 방식들을 조선반도 실정에 맞게 응용, 숙달하기 위한 지휘 및 야외실기동훈련들이 대폭 추가되면서 그 위험성이 증폭되고 있는 와중에 올해에도 정보전, 인공지능 기술과 같은 실전적이며 도발적인 군사 요소들이 더욱 보충되고 있는 것이 그에 대한 또 하나의 방증으로 된다.
최근의 전 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은 적수 국가들이 자행하는 야전 무력의 모든 군사적 준동에는 방어와 공격의 구분, 연습과 실전의 구별이 따로 없으며 그에 만반으로 임함에 있어서 맞대응 성격이나 비례성이 아닌 비상히 압도적이고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로 제압해야 한다는 것을 증시하고 있다.
우리 국가수반은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제일로 믿음직한 억제력으로 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법칙이고 철리라고 이미 천명하였다.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이는 적대세력들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적들은 우리의 인내와 의지, 능력을 절대로 시험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적이 우리 국가의 안전을 어느 정도로 건드리는지, 무슨 놀음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압도적일 수밖에 없는 모든 가용한 특수 수단들을 포함한 파괴적인 힘의 장전으로, 그 억제력의 책임적인 행사로써 국가와 지역 안전의 전략적 위협들을 철통같이 관리해 나갈 것이다.
또한 적수들에게 우리의 전쟁 억제력과 그 치명성에 대한 표상을 끊임없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인식시킬 것이다.
우리는 적이 대적할 엄두조차 못 내도록 끔찍한 파괴력을 재우고 나라의 굳건한 평화를 수호할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안보 영역은 절대 불가침이며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 환경을 철저히 수호하려는 우리 국가의 의지는 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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