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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작년 매출총이익 1.9조…전년比 8% ↑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제일기획, 작년 매출총이익 1.9조…전년比 8% ↑

CIA Bear 허관(許灌) 2026. 2. 3. 10:17

제일기획(030000)은 지난해 매출총이익이 1조 85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 증가했다고 2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48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4조 5469억 원, 영업이익 336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7%, 5.04%씩 증가했다. 연간 순이익은 3047억 원으로 전년보다 2.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 1997억 원, 영업이익은 9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9.7% 증가했다. 순이익은 644억 원으로 66.1% 증가했다.

전통매체광고(ATL)와 디지털 사업이 고르게 확대되고, 국내외 계열사 매출도 동반 성장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냈다.

제일기획 본사는 중국 BYD, 농심 등 비계열 개발 및 리테일, 디지털 중심 사업 영역이 성과를 내며 매출총이익이 전년보다 5% 늘었고, 연결 자회사는 북미·중남미·동남아 사업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이 9%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서비스별 사업 비중은 디지털 55%, 비매체광고(BTL) 29%, ATL 16%이다. 북미 자회사, 신흥시장, 국내 비계열 확대 영향으로 비계열 비중이 전년(27%)보다 2%포인트(p) 증가한 29%를 기록했다.

인력 현황은 지난해 말 기준 7993명(해외 6454명)으로 전년 말(7433명)보다 7.5% 늘었다.

제일기획은 올해 경영 목표로 '질적 성장', '내실 경영', '선별적 미래 투자'를 수립했다. 연간 매출총이익 성장률 목표치는 5%, 영업이익률은 18%로 설정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3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246억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5.4%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다.

NH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주주환원 정책 매력적"

▲최근 5거래일간 제일기획 종가 변동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NH투자증권이 3일 제일기획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일관된 주주환원 정책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기업에 대한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으며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853억원, 90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인건비 부담이 늘었지만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본사는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2% 증가했으나 낮은 기저 효과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비계열 광고주들의 광고 지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선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북미는 법인뿐 아니라 자회사 맥키니와 TBG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주요 광고주들의 성수기 판촉 물량 확대 효과로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유럽은 법인이 실적을 방어했지만 자회사 아이리스의 부진이 이어지며 소폭 역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전통 광고 전반이 회복이 더디나 신사업 확장·신규 광고주를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회사는 올해 매출총이익 5% 성장, 영업이익률 18% 목표를 제시했으며 일관성 높은 주주환원 정책도 매력적"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주당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1230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5.9%"라며 "회사는 내년까지 배당성향 60% 내외를 유지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실적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주당배당금 1350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6.4%에 해당하며 자기주식 보유 비율 11.96%로 추가 주주환원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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