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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 한도도 늘렸다”…‘산타랠리’ 기대감에 빚투 27조 역대 최대 본문
“마통 한도도 늘렸다”…‘산타랠리’ 기대감에 빚투 27조 역대 최대
CIA Bear 허관(許灌) 2025. 12. 15. 00:11
전문직에 종사하는 허모 씨(39)는 최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린 뒤, 미국 비트코인 관련 주식을 샀다. 하지만 약 한 달 간 수익률은 ㅡ50%. 허 씨는 “코인 관련 주식을 샀다가 낭패를 봐 아내에게 말도 못 꺼내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연말 증시 상승 기대감에 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이나 증권사 신용공여를 동원해 증시에 ‘빚투(빚내서 투자)’하는 열풍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와 ‘산타 랠리’ 전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신용공여 잔고는 27조3912억 원이었다. 이달 5일 27조 원을 넘어섰고, 10일에는 역대 최고치인 27조4065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신용공여 잔고는 증권사가 고객에게 빌려준 자금 중 아직 상환되지 않고 남아있는 금액이다.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신용융자 잔액도 늘어난다. 특히 코스닥 신용공여 잔고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대책 기대감에 11일 10조19억 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은행에서 빌린 자금도 주식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NH농협)의 11일 기준 개인 마통 잔액은 40조7582억 원이다. 이달 들어 마통 잔액은 하루 평균 613억 원꼴로 불어났다. 이는 11월 하루 평균 증가액(205억 원)의 약 3배다. 한 금융사 관계자는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원화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판단한 투자자들이 빚을 내서 주식이나 금, 비트코인 등 다른 자산으로 전환하려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주택 영끌족’도 마이너스통장을 찾는다. 6·27, 10·15 대책 등 대출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이 막히자 마이너스통장으로 주택 자금을 마련하는 수요자들도 상당하다.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불어나다 보니 가계 부채를 옥죄는 규제에도 11월 현재 5대 은행 중 KB국민·신한·하나 등 3대 은행은 연간 가계대출 증가 목표치를 이미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은 올해 목표치를 넘긴 금융사에 내년 대출 물량에서 초과분을 깎는 페널티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빚투’ 열풍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의 목소리도 있다. 이 같은 ‘빚투’는 주가 상승 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으나 주가가 하락하면 손실이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는 담보 비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납부를 요구하거나 주식을 강제로 매도할 수 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시장의 경우 단순한 기대를 넘어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통 한도도 늘렸다”…‘산타랠리’ 기대감에 빚투 27조 역대 최대|동아일보
“마통 한도도 늘렸다”…‘산타랠리’ 기대감에 빚투 27조 역대 최대
전문직에 종사하는 허모 씨(39)는 최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늘린 뒤, 미국 비트코인 관련 주식을 샀다. 하지만 약 한 달 간 수익률은 ㅡ50%. 허 씨는 “코인 관련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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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통까지 영끌해 주식에 ‘빚투’…5대 은행 마통 대출 3년 만에 최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와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도 급증해 마통 잔액이 3년 만에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따르면 11일 기준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0조75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월말 잔액을 비교했을 때 2022년 12월 말(42조546억 원) 이후 약 3년 만에 최대다. 11월 말(40조837억 원)과 비교하면 불과 열흘 남짓 되는 기간에 6745억 원 늘었다. 증시 ‘불장’ 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 이미 뚫어놓은 개인 마통에서 최대한 대출을 끌어 쓰려는 움직임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 고위 관계자는 “최근 마통 자금은 대부분 주식 시장으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된다”면서 “고객들이 일단 뚫어놓고 언제 사용할지 모르는 자금이다보니 가계대출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를 통한 빚투도 증가 추세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전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10일 역대 최고치인 27조4065억 원이었다. 11일 기준 코스닥시장에선 연초 이후 가장 많은 10조19억 원이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지고 주식시장 변동성은 커지고 있다”면서 “고수익을 노리고 빚내서 투자했다가 원금도 잃고,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어 투자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마통까지 영끌해 주식에 ‘빚투’…5대 은행 마통 대출 3년 만에 최대|동아일보
마통까지 영끌해 주식에 ‘빚투’…5대 은행 마통 대출 3년 만에 최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 랠리’와 ‘코스피 5,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은행 마이너스통장(마통)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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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주가상승 기간에 단타로 신용거래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신용거래는 한번 물리면 큰 손실을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현금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로 본전이나 수익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신용거래는 물렸을 때 물타기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손실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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