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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예금금리 상한 인하...“은행 이윤 방어” 본문
중국인민은행이 감독하는 자율규제기관이 예금금리 상한을 인하했다고 경제통(經濟通)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과 외신을 인용해 당국이 은행의 이윤을 보장하는 한편 저축을 억제하려고 이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은 정기 예금금리를 전반적으로 상당 폭 내렸고 일부가 0.30~0.40% 포인트까지 대폭 인하했다.
한 은행은 1년과 2년 만기 정기예금 자율금리 상한을 0.30% 포인트, 3년 만기는 0.4% 포인트 각각 떨어트려 정기예금 금리 수준이 1.40~1.90%가 됐다.
인민은행은 20일 은행 대출금리 지표인 최우량 대출금리(LPR)를 작년 10월 이래 처음 0.1% 포인트 낮췄다. 이에 맞춰 국유은행도 예금금리를 5~25bp(0.05~0.25% 포인트) 일제히 내렸다.
중국 경제가 소비 부진, 부동산 불황 장기화, 미중 무역전쟁에 시달리면서 은행 수익성은 압박을 받아왔다.
소식통은 "은행 이윤이 상당한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예금금리가 10bp 인하하면 은행 자금조달 코스트가 0.05% 포인트 정도 저하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는 일부 은행이 높은 금리를 약속해 예금을 유치하는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는 가운데 이윤이 더욱 축소하는 걸 막겠다는 규제 당국 의향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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