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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해리스 대선 유세 지원 본문

Guide Ear&Bird's Eye/미국의 소리[VOA]

비욘세, 해리스 대선 유세 지원

CIA bear 허관(許灌) 2024. 10. 26. 09:11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조지아주 클락스턴의 제임스 R. 홀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거 유세장에 입장하고 있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유명 가수 비욘세와 함께 25일 유세에 나섭니다. 한편,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하면 자신을 기소한 특별검사를 바로 해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가수 비욘세 씨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유세에 나오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신문과 NBC 방송 등 몇몇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비욘세 씨가 25일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리스 후보 유세에 나와 공연할 것이라고 24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비욘세 씨 어머니와 컨트리 음악 가수인 윌리 넬슨 씨도 유세에 참여한다고 전했습니다.

진행자) 비욘세 씨는 과거에도 민주당 관련 행사에 공연했죠?

기자) 네. 바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 때 국가를 부르기도 했고요. 2016년 대선 막바지에는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위해 공연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해리스 후보가 24일 조지아주에서 유세했는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유세에서 연설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처음으로 해리스 후보와 함께 유세했습니다. 그는 연설에서 해리스 후보를 반드시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말을 들어보죠.

"We do not need four years of a wannabe king, wannabe dictator running around trying to punish his enemies. That's not what you need in your life. America is ready to turn the page. We are ready for a better story. Georgia, we're ready for a President Kamala Harris."

기자) 네. 왕이 되고 싶어 하고 적들을 응징하려고 뛰어다니는 독재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의 4년이 더 필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그런 것은 여러분 인생에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더 나은 이야기와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10월 19일 펜실베이니아주 라트로브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진행자)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24일 선거 운동을 했는데, 자신을 기소한 특별검사를 해임할 것이라고 말했군요?

기자) 네. 트럼프 후보가 이날(24일) 라디오 방송과 회견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다시 대통령이 되면 잭 스미스 특별검사를 2초 안에 해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미스 특검은 지난 2020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로 트럼프 후보를 기소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과거에도 스미스 특검을 비난하고, 그를 해임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트럼프 후보가 24일 애리조나주에서 유세했는데요. 연설에서 미국을 ‘쓰레기통’에 비유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불법 이주민과 관련해서 그렇게 말했는데요. 트럼프 후보가 무슨 말을 했는지 들어보죠.

"When Kamala came in, she deliberately dismantled our border and threw open the gates - She threw them open.
The gates to an invasion of criminal migrants from prisons and jails, from insane asylums and mental institutions from all over the world, from Venezuela to the Congo in Africa. Right, and we're a dumping ground. We're like a - We're like a garbage can for the world. That's what's happened. “

기자) 네. 해리스 후보가 일부러 국경을 없애고, 국경 문을 열었다는 겁니다. 그러자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아프리카 콩고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에서 교도소와 감옥, 정신병원에 있던 범죄자들이 이 문을 통해 미국에 침입했다고 트럼프 후보는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쓰레기장이 되고 있고, 전 세계의 쓰레기통 같다고 말했습니다.

진행자) 이런 가운데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같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과 시에나대학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해서 25일 공개한 결과인데요. 두 후보 지지율이 모두 48% 동률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번 조사에서는 해리스 후보 지지율이 49%로 트럼프 후보에 3%P 앞선 바 있습니다.

팝스타 비욘세